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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화면, 시간 당 5,761장 깨진다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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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4 01:21:34

    이미지 출처 : 9to5Mac

    미국에서 1년간 스마트폰 화면이 5천만 장 이상, 1시간 당 5761대씩 깨지고 있으며 최근 몇년간 수리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모바일 단말기 보증 서비스 기업 스퀘어트레이드(SquareTrade)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에서 올해 들어 5,000만장 이상의 스마트폰의 화면이 금이 가거나 깨졌고, 사용자는 수리 비용으로 34억 달러(약 3조8,505억 원)를 지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균열이나 스크래치, 터치스크린, 배터리 문제 등을 더하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66%가 피해를 경험하고 있는 셈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손상의 원인은 낙상이 가장 많았다. 주머니나 테이블에서 떨어지거나, 떨어져 물에 빠지는 경우 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 시간, 5,761대의 스마트폰 화면이 깨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의 약 50%는 수리 비용을 실제보다 과소 평가하고 있으며, 65%는 수리하지 않고 깨진 채 계속 사용하고 있었다. 또 59%는 수리를 포기하고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스마트폰 사용자의 46%는 화면 수리 비용이 150 달러(약 16만9,875원) 이하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 올해 출시 아이폰 중 가장 저렴한 아이폰XR라도 디스플레이 파손 시 수리 비용은 25만5,000원이다. 아이폰XS과 아이폰XS맥스의 디스플레이 수리 비용은 이보다 더 비싼 35만5,000원, 41만5,0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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