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진짜 제로 베젤' 증거 사진 확인돼

김성욱 기자

입력 : 2018-11-23 12:57:37

<출처: 샘모바일>

갤럭시S10이 제로베젤 디자인이라는 소문을 증명할 증거가 확인돼 화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22일, 갤럭시S10의 전면부에 장착하는 디스플레이 강화유리 사진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유출 출처는 갤럭시S9, 노트9 등 신제품 출시 전 정보를 정확히 맞춰 중국의 유출 끝판왕이라 불리는 아이스 유니버스다.

유출된 사진을 보면 측면 듀얼엣지 부분의 베젤은 전작과 유사한 두께를 보여주며 결정적인 부분은 최상단과 최하단의 베젤 두께가 측면과 동일한 완벽한 제로베젤 수준을 이뤄냈다는 점.

자세하게 보면 하단 베젤이 아주 조금 더 얇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이 조차도 자세하게 보지 않으면 알기 어렵다.

갤럭시S10이 이처럼 과감하게 모든 베젤을 제로 수준으로 만들수 이유에는 여기에 적용할 것이라고 알려진 인피니티-O 패널이 큰 역할을 해냈다.

인피니티-O 패널은 액정 상단에 별도의 베젤이나 노치 영역을 들이지 않고 디스플레이 화면 자체에 구멍을 뚫어 카메라를 배치하는 기술이다.

때문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베젤이 없는 완벽한 제로베젤 스마트폰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다만, 화면에 카메라 구멍이 뚫려보이는 문제가 있는데 삼성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뉴 인피니티 기술도 개발중이다.

뉴 인피니티 기술은 디스플레이에 구멍을 뚫는것이 아닌,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를 배치해 전혀 손실없는 디스플레이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아직까지는 상용화 구현시 문제가 많아 이를 해결하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