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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AK홀딩스-높은 밸류에이션 매력…목표가 5.7% ↑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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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3 10:52:23

     


    애경그룹의 지주회사격인 AK홀딩스는 2012년 9월 1일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 애경산업 제주항공 등 7개 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AK홀딩스는  순수지주회사로서 애경화학 애경유화 애경산업 등 7개의 자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자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업종에 따라 공시대상 사업부문은 화학부문 생활용품부문 항공운송부문 백화점부문 등으로 구성된다. 화학부문은 애경유화 및 에이케이컴텍 생활용품부문은 세제 및 화장품 등을 제조하는 애경산업 항공운송부문은 제주항공 백화점부문은 에이케이에스엔디 부동산부문은 에이케이에셋 등으로 구성된다.

    AK홀딩스의 매출구성은 주로 배당수익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상표권수익 자회사경영자문수수로 등에서도 매출이 발생한다. 신한금융투자는 AK홀딩스의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0000원에서 74000원으로 5.7% 높였다. 유가하락이 그룹 주요사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음을 고려했다.  최근 3년간 저점 수준까지 주가가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돋보인다. AK홀딩스는 23일 장중 51000원선에 거래중이다.

     
    4분기 영업이익 676억원(+20.9%) 전망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600억원(+5.4% YoY, 이하 YoY 생략), 영업이익 676억원(+20.9%)을 전망한다.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에이케이켐텍과 애경유화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35% 감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이익 기여도가 높은 제주항공과 애경산업의 영업이익이 각각 19%, 207% 성장하며 전사 영업이익도 4분기에 다시 증가세로 회복(3분기에 영업이익 9.9%감소)하겠다.

     
    ’19년 매출액 4.08조원(+7.6%), 영업이익 3,364억원(+11.6%) 전망

    핵심 계열사들의 이익이 유가가 하락할수록 개선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PBR와 유가는 장기적으로 역의 상관성을 보인다.

    최근 유가 하락으로 주가도 10월 초 4만원 초반대에서 현재 5만원 초반대로 빠르게 회복되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세 둔화 및 원유의 공급 안정화로 향후 큰 폭의 유가 상승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WTI 기준 2019년 배럴당 67달러예상)한다.

    현재의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주가는 이익 성장을 반영하며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2019년 매출액 4.08조원(+7.6%), 영업이익 3,364억원 (+11.6%)을 예상한다.

     
    목표주가 74,000원으로 5.7%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에이케이켐텍, 애경유화, 백화점 부문의 이익 추정치를 조정하면서 전사 실적이 하향조정되었다.

    그러나 유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0,000원에서 74,000원으로 5.7% 상향한다.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주가가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1) 4년 연속(2015~2018년) 잉여현금흐름이 창출되고, 2) 올해 순현금 구조로 재무 상태가 더욱 더 개선되는 점 등을 감안해볼 때 3) 예상치를 상회하는 배당 지급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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