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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방교육재정전략회의 열려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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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2 17:33:19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2일 2018 지방교육재정전략회의에 참석했다. ©광주시교육청

    국공립 유치원 질 제고 및 긴급 확충 방안도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2일 대구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2018년도 지방교육재정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은혜 부총리와 김승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 14명의 시도교육감이 참여해 2시간 동안 지방교육재정 운영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교육부와 교육감, 그리고 학계가 함께 모여 지방교육재정에 대해 논의하는 첫 번째 회의로서 의미가 있었다는 점에서 뜻을 같이했다. 

    여기에 교육재정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또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제안한 향후 지방교육재정투자 방향은, 현장의 수요와 미래를 대비하는 방향을 고려할 때 필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교육감들은 미래교육을 대비하는 교육 환경 변화가 큰 것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 교육재정의 투자방향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4차 산업에 따른 소프트웨어 교육과 프로그램 투자는 물론, 독서교육, 체험활동 등 다양한 창의교육에 대한 지원과 수업 교사를 포함한 전문 사서, 전문 상담교사 등 전문 영역 교사의 확대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학생의 다양성과 창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래형 교실 공간 확보와 재구조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40년이 지난 노후 교실 공간에 대한 대책과 지원을 건의했다.

    지방교육재정전략회의에 앞서 유은혜 장관은 오전에 방문한 고교 부지 내 단설유치원 사례를 들며 부지 확보, 예산절감은 물론 교육적으로 유익한 모델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어 중·고교 부지 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공립 유치원 확충을 신속히 추진, 국공립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방과 후 과정 확대, 돌봄기능 확충, 통학버스 운영 등 학부모 눈높이에 맞는 국공립 유치원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교육감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아울러, 폐원 유치원 인원만큼 관할 교육지원청 내 국공립 유치원을 확충한다는 원칙을 세밀하게 실행함은 물론, 모집보류 등의 집단행동을 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학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모집촉구, 시정명령 등 단계별 행정조치와 공립유치원 긴급 확충도 전력을 다해 줄 것과 지역별 상황과 공동대응방안에 대해 교육감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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