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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인터로조-기초 체력 확인. 재성장 궤도 진입 전망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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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2 12:44:22

    인터로조는 2000년 10월 설립됐다. 코스닥상장은 2010년으로 의료기기 중 하나인 콘택트렌즈 제조판매업을 주된 업종으로 삼았다. 꾸준한 연구개발로 콘택트렌즈 디자인과 금형제작 및 사출 생산설비 기술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다. 지속적인 매출 성장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의료용 렌즈시장에 비해 미용렌즈 시장의 성장세가 매우 빨랐다. 여기에 단기착용렌즈 수요가 꾸준히 증가세다. 매출을 늘려가는 쌍끌이 품목이다. 인터로조는 이밖에 치료용 렌즈 노안용다중촛점렌즈 난시용렌즈 등 기능성 렌즈제조와 공급도 병행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1일단위1회용 53%, 광학플라스틱렌즈 43%, 기존렌즈 4%, 기타 0.11% 등으로 이뤄졌다. 

    유안타증권은 22일 인터로저에 대해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최근 3년 고점 4만8500원이 2006년 6월 10일이었다.  올해1월에도 단기상승세를 보이면서 전고점 근처까지 올랐다. 그러나 연말로 접어들수록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22일 장중 2만원을 돌파하기 위해 안깐힘이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3년간 하향세를 보이면서 바닥권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상승반전흐름은 이번 3분기 실적결과가 공개된 뒤 확정될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12월 신제품출시효과등이 가세하고 경쟁심화가 누그러지면서 연말쯤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지 렌즈' 클라렌 브랜드를 보유한 콘택트렌즈 업체

    콘택트렌즈 자체 브랜드 '클라렌' 보유. 연예인 '수지' 를 모델로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 거듭. 3Q18 누적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1-Day disposable(1회용) 52%, FRP(1달 이내) 42%, Conventional(1달 이상) 6%. 국내 시장의 경우 점유율은 약 12~13%, 1-Day 렌즈의 경우 20% 중반대로 추정.

     제품 특성상 심미적 만족감을 주는 디자인과 더불어 시력 교정, 친수성, 높은 산소 투과율 등을 요구. 도수마다 다른 금형 설계 및 정밀 생산 기술력을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사업. 자체 브랜드 판매와 더불어 대량 생산체제 구축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높은 영업이익률 지속. 해외 시장 고성장 지속 및 국내 전략 다각화로 재성장 전망

     연초부터 본격화 된 PB 브랜드 시장 진입에 따른 경쟁 심화, 정세 불안정에 따른 중동향 수출변동성 확대로 동사 실적 및 주가는 연초부터 지속 하락. 3Q에는 메이저 경쟁사들의 프로모션확대까지 겹치며 실적 및 주가 하락폭 확대되었으나, 3Q를 저점으로 가파른 실적 재성장 전망.

     해외: 일본 및 중국향 수출은 고성장 지속 및 성장 모멘텀 지속 확대. 일본의 경우 HOYA향ODM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중국의 경우 4Q 광군제 성수기를 비롯, 실적 성장지속 전망. 티몰, 왓슨스 입점에 이어 JD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해 내년 매출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 사드 완화에 따른 자체 브랜드 매출 확대 전략 또한 긍정적. 유럽향 수출 또한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

     국내: 3Q까지 지속되었던 경쟁 심화는 안정화 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 '수지 브라운', '수지블루문' 신제품 출시 및 12월 신제품 출시 효과로 4Q부터 실적 개선 전망. PB 브랜드의 시장진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나, '클라렌' 브랜드 파워 유지 및 PB 브랜드 향 ODM 생산으로 매출 증가 및 시장 지배력 확대 기대. 이익률 또한 3Q를 저점으로 개선될 전망.


    기초 체력 확인. 재성장 궤도 진입에 따른 Valuation Re-rating 또한 기대

    실적 부진 지속으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동사 주가는 '18E P/E 12.7x, '19E P/E 10.6x 수준으로 역사적 Valuation 최저 수준까지 하락. 3Q 실적 및 현 주가는 동사의 기초 체력 수준이라는 판단. 실적 재성장 궤도 진입으로 기업 가치 상승 및 신뢰 회복을 통한Valuation Re-rating 기대.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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