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1-22 12:29:15
전년 동월대비 수출은 12.3% ↑, 수입은 22.6% ↑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지난 10월 부산의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 동월대비 반짝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18년 10월 부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부산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2.3% 증가한 11억5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달 수입 역시 전년 동월대비 22.6% 증가해 13억1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부산의 수출입이 전년 동월대비 증가한 주요 원인은 조업일수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일 늘어남에 따라 철강제품(24.7%), 기초산업기계(40.5%), 정밀화학제품(65.4%) 등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달 부산의 승용차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5.5% 감소했다. 미국(22.9%)으로의 승용차 수출은 증가했으나, 슬로베니아(-33.3%), 프랑스(-93.6%), 아랍에미리트 연합(-97.2%) 등으로의 수출이 대폭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8.0%), 중국(12.7%), 일본(35.8%), 베트남(7.6%), 멕시코(47.9%), 인도네시아(24.2%) 등 주요 수출대상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프랑스(-54.9%), 독일(-7.0%)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 허문구 부산지역본부장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부산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됐다"며 "남은 11월, 12월 수출도 전년 동월대비 증가한다면 전년도에 이어 올해 수출도 150억불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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