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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대구경북본부, 소통-회식주도권 등 소확행 찾기 호응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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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2 08:17:08

    ▲인턴 직원들과 함께하는 모닝소통 티타임 ©LH

    소확행은 일상에서의 작지만 진정한 행복을 말하는 것으로 현세대의 문화를 이루는 핵심 키워드다. 주택 구입, 취업, 결혼 등 크지만 성취가 불확실한 행복을 쫓기보다는, 일상의 작지만 성취하기 쉬운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 또는 그러한 행복을 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이러한 소확행 트렌드를 기업문화에 접목한 소확행 찾기라는 이색 프로그램을 펼쳐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LH 이상일 주거복지사업1부장은 “부서 차원(주거복지사업1부)에서 첫 단추를 열고 직원들의 호응 속에 타 부서로 확산되고 있어 Bottom-UP 방식의 기업문화 운동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우행시’ 소통프로그램

    소통만사(疏通萬事)라는 기치 아래 부서원과 부 단위 책임자인 부장과의 친밀도 향상을 위한 ‘모닝 소통 티타임’, 점심시간을 활용한 부서 내 상하좌우 간 교류시간을 갖는 ‘행복 런치타임’, 부서 간 업무공유와 상호이해의 장인 ‘부서 크로스 미팅’ 등 다양한 소통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행 중에 있다.

    □ 직원 중심의 회식주도권이 부여되는 ‘우리 부서 5대천왕“ 운영

    부서장 중심의 획일적 상명하달식 회식문화를 지양하기 위해 이색적인 회식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 부서 5대천왕’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맛집을 추천하고 최다 득표를 받은 직원이 회식 주도권을 갖고 같이 회식할 직원을 10명 이내로 선정해 맛집에서 회식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 ‘금요 덕후들의 이야기 마당’에서 행복한 사람을 읽다.

    LH 대경본부에서 매주 금요일 이색 취미를 가진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유하는 ‘덕후들의 이야기 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맛집 블로그 취미를 가진 김소영 사원, 프랑스 생활에서 알게 된 포도주 세계에 빠져 포도주 수집가가 된 오응영 사원 등 이색 덕후활동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직장 내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고 있다.

    LH 소확행 전도사인 주거복지사업1부 이현경 사원은 “승진과 급여라는 전통적인 동기부여 방식에서 벗어나 직장 내 작은 행복을 찾는 ‘소확행 프로그램’이 직원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고, 건강한 직장생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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