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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블루스톤2, 기존 판타지 게임과는 다른 차별화된 재미 선사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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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1 14:28:25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비주얼샤워가 신작 모바일 RPG '블루스톤2'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유저들 곁으로 찾아온다.

    비주얼샤워는 '하얀섬', '비욘드 더 바운즈', '블루스톤' 등 고퀄리티의 비주얼과 독특한 게임성을 갖춘 게임들로 국내외 많은 유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비주얼샤워 김종국 PM과 함께 신작 '블루스톤2'와 그들의 개발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그는 "게임 개발은 컴퓨팅 기술과 예술, 언뜻 서로 달라 보이는 두 가지 요소를 결합하여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이라 생각한다. 여러 예술적 요소들 중 특히 시각적인 부분은 게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훌륭한 아트워크를 유저들이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주얼샤워의 개발 철학은 그들의 독특한 회사명에서 단서를 찾아볼 수 있다. 비주얼샤워는 비주얼이라는 단어와 샤워라는 단어를 더해 최고의 비주얼 컴퓨팅 기술을 보여주는 사람들이라는 뜻과, 비주얼 컴퓨팅 시장에 소나기와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뜻이 함께 담겨 있다.

    이를 위해 비주얼샤워는 창립 이래 현재까지 개발한 모든 게임에 상용 게임 엔진이 아닌 독자적으로 개발한 게임 엔진 미들웨어을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게임과 차별화된 시각효과와 즐거움을 창조해내기 위해 그것의 근간이 되는 기초 기술부터 달라야 한다는 장인정신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비주얼샤워만의 특이점을 하나 꼽자면 정해진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개발실의 모든 컴퓨터를 동일한 환경으로 세팅하고 개발자 전원에게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외장 하드를 배정해 작업상 필요에 따라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간 빠르고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비주얼샤워만의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여러 게임들을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유저들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엔진은 물론 환경까지 차별화된 개발 환경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비주얼샤워만의 차별화된 개발 환경과 개발 철학은 신작 '블루스톤2'로 이어지고 있다.

    그는 "블루스톤2는 최소한의 조작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과 자체 게임 엔진을 통해 가능해진 다채롭고 속도감 있는 애니메이션 효과, 여기에 시리즈를 관통해 계승되는 고유의 세계관까지 다양한 시도를 진행한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블루스톤'은 용사와 마왕, 천계와 마계, 마법이 등장하는 정형화된 판타지 세계와는 다른 고유의 미드가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미드가드는 현실적인 물리법칙이 적용되는 세계로,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극한 환경에서의 탐험과 생활 콘텐츠들을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최신작 '블루스톤2'는 개발 과정에서 작은 부분까지 많은 고민을 거듭했으며, 혹한의 추위라는 환경적인 요소와 마법이나 초능력이 없는 기술의 구현, 고유의 문자 체계를 바탕으로 쓰인 언어 등 게임 속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 여러 흔적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블루스톤2는 판타지 일색의 게임시장에서 차별화된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 환경과 게임 엔진은 물론 잘 보이지 않는 디테일한 게임 속 작은 요소까지 오롯이 차별화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단순히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가 아닌 비주얼샤워만의 독특한 세계를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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