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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외부인사 임원 영입 고민…내년 고졸채용 확대할 수도"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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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1 13:46:45

    ▲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왼쪽) © 연합뉴스

    인천 송도 KB굿잡 취업박람회서 밝혀
     
    허인 KB국민은행장이 21일 연말 임원인사와 관련해 외부인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행장은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KB굿잡 취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임원인사를) 생각할 틈이 없다"면서도 "새로운 시각으로 할 사람을 외부에서 모실 부분도 있고 여러 가지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큰 틀에서 우리가 나가려는 방향에 맞게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초 디지털 전환(DT) 선포식을 했지만 그와 관련된 대형 조직개편을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DT는 지난해 취임하면서부터 고민한 부분"이라며 "특정 조직 위주가 아니라 은행 전체가 바뀌어야 하고 조직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졸자 채용과 관련해서는 내년에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허 행장는 "특성화고 졸업자를 올해 70명 채용해서 얼마 전에 배치했다"며 "내년에도 같은 숫자(를 뽑거나) 또는 좀 더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허 행장은 이날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는 "끊어서 하는 일이 아니라서 꾸준히 잘하고 내년도에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박람회에는 20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도성훈 인천 교육청 교육감 등이 개막식에 참석한 뒤 부스를 둘러봤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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