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금융투자] 무선통신- 5G 빅사이클 올 가능성 높다는 점에 주목할 시점


  • 홍진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11-21 10:16:49

    하나금융투자는 21일 5G가 사물인터넷(IoT)의 중심으로 부상중이라며 이와 관련 사업확장의 기회를 얻게될 통신사의 주식을  적극 매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무선통신이 '논스탠드얼론(NSA)' 방식의 5G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최근 5G가 점점 더 구체화되는 양상이다.  국내 통신 3사가 2019년 3월 NSA 방식의 상용 서비스 계획을 확정 발표한 데 이어 삼성전자가 5G모뎀칩 ,장비 기지국 등의 준비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또한 갤럭시 S10 중 1개 모델에 5G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SKT가 11월 세계 최초로 명동에 32T 32R Massive MIMO(다중입출력)를 적용한 5G 기지국을 설치했다.  
     
    주목할 부분은 이젠   비단독규격(NSA) 뿐만 아니라 단독 규격(SA)조기 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SA 실체까지도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2019년 12월 자율차와 스마트팩토리를 지원하는 5G Release 16을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KT와 교통안전공단이 경기도 화성시에서 레벨 3 단계의 5G 자율차를 시현한 데 이어 정부는 레벨 3단계 자율차를 2020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G 자율차와 관련하여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 고속도로 5,000km에 스마트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 시기에 자율주행 레벨 4단계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여전히 5G를 공상과학영화 수준으로 인지하는 투자가들이 적지 않지만 이제 5G는 NSA를 거쳐 SA로 뚜렷하게 진화하는 모습이다. 지난 6월 3GPP에서 SA 표준을 제정함에 따라 제조사들이 장비 개발에 나선 상태이고, 정부가 5G 급행차선 허용 여부를 다루는 등 5G 규제 마련에도 적극적이다.

     
    5G시대의 본격화 

    사물인터넷(IoT)로 가기 위한 5G의 행보는 이미 시작됐다.  2000년 인터넷 혁명에 못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는 대형 이벤트이다.

    현 시점에서는 5G가 LTE 수준이 아닌 1997년 PCS, 2000년 초고속인터넷급 파급력을 지닌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다는 점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겠다.

    통신주 적극비중확대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며 SKT/LGU+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한국/미국 주파수 경매에 이미 답이 나와 있는 상황 

    금년 6월 국내에서 3.5GHz와 더불어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가 마무리된 데 이어 현재 미국에서 24/28GHz대역 주파수경매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여기에 놀랍게도 미국 FCC는 최근 2019년 하반기 37/39/49GHz 주파수 경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GHz 이상의 주파수는 사실상 IoT를 위한 네트워크라고 봐도 무방한데 이젠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도 초고주파수 대역 발굴 및 할당에 적극적이다.

    그것은 바로 5G가 4차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인식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IoT로 진화하기 위한 5G SA 행보가 좀 더 빨라질 전망이며 트래픽 증가에 따른 통신사 수혜가 예상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3774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