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1998년 설립됐다. 모바일게임 개발과 공급이 주사업이다. 주력 제품은 타이니팜, 컴투스프로야구, 골프스타, 낚시의 신 등이다. 현재 게임산업은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뉴스미디어기술 상상력 음악 캐릭터 등을 총동원하고 있다. 정부 당국에서도 게임산업은 고부가가치 신지식산업으로 인정했다. 원자재나 대규모 인적자원 등이 투입될 필요가 없는데다 국내 게임관련 인력들이 세계 수준에 근접하면서 성장엔진이 본격 가동되고 있다.컴투스는 영국 게임매체 포켓게이머에 의해 2016년 세계 50대 모바일게임 개발사 중 5위로 선정된 바 있다. 게임빌과 독자적인 글로벌 모바일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하이브를 개발해 글로벌 게임계에서 명성을 높힌 덕이다.

유화증권은 컴투스의 신작출시가 지연된 점은 아쉽지만 기업의 펀더멘탈은 문제 없다고 지적했다. 이미 게임 제작과정은 마무리된 상태다. 콘솔게임인 스카이랜드가 비슷한 시기에 출시돼 중복을 막고 게임별 마케팅 집중을 위해 출시시기를 조정했다는 해명이다.  투자자를 위한 자사주 매수 역시 컴투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줬다. 또한 컴투스는 지난 11월 14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컨퍼런스콜에서 언급된 주주환원정책을 실행에 옮겨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유화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펀더멘탈은 변함없지만 후속 게임 출시 연기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낮췄다. 매수추천를 유지하되 목표가를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21일 장중 컴투스의 주가는 13만원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기대 신작 출시 연기, 아쉽지만 펀더멘탈은 문제없다

11/7 컨퍼런스콜에서 신작 스카이랜더스와 서머너즈워 MMORPG 출시 연기 소식이 알려졌다.
스카이랜더스는 당초 11월 웨스턴지역, 12월 글로벌 출시를 예상했으나 12월 중순 캐나다와 호주에 선 출시 이후 1월부터 글로벌 지역별로 순차 출시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서머너즈워 MMORPG 역시 출시일이 ‘19년 하반기로 연기됐다.

출시 연기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이는 일시적이라 판단한다. 이번 연기는 제작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11/13 발매된 스카이랜더스 IP 기반의 콘솔게임이 프로모션에 들어가면서 마케팅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 발생했다. 개발단계에서 문제가 아니며, 따라서 추가 연기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 스카이랜더스의 흥행 가능성도 변하지 않았다.

10월15일 사전예약 개시 이후 파리 게임 위크에서 트레일러를 공개한 것 외 특별한 마케팅 활동이 없었으나 사전예약자수는 4주만에 100만명, 트레일러 공개 이후 10일만에 70만명을 돌파했다.

하반기 들어 스카이랜더스 IP 기반 컨텐츠가 연속 출시되며 마케팅 효과도 기대된다.

9/28 넷플릭스에서 스카이랜더스 애니메이션 시즌3 방영을 시작했으며, 11월에는 콘솔게임이 출시됐다.  이는 인지도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 예상한다.

# 자사주 취득, 신뢰회복의 첫 걸음

11/14 컴투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고 공시했다.

이전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정책을 언급한 이후 첫 번째 조치이다. 

주주의 신뢰 회복을 위해 회사가 행동을 취하고 컴투스가 보유한 자산가치를 활용한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라 판단한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00,000원

펀더멘탈은 변함없으나, 출시 연기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하향한다.

주가는 저 평가 수준이며 주요게임 출시가 가시화되면 업데이트 예정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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