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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군 공항 이전 반대 활동 나서


  • 김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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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0 17:13:30

    ▲무안군 망운면은 군 공항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무안군

    [전남베타뉴스=김성재 기자] 무안군이 군 공항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19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망운면 사회단체장 및 축산농가 70여 명은 망운면사무소 회의실에 서 광주 군 공항 이전 논의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군 공항 이전을 결사반대하기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회의에 참석한 사회단체장과 축산 농가들은 최근 국방부 관계자들의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사회단체장 여론수렴 시도에 일체 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거론된 사실에 강한 거부감을 표시하고 앞으로 조직적이고 능동적으로 군 공항 이전 반대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대책위원장으로는 망운면 번영회장 박귀택 씨가 추대되었으며, 이장협의회장등 4개 사회단체대표와 축산농가 대표1명 등 총 5명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여기에 사회단체장과 각 마을 이장, 부녀회장, 노인 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100여 명을 당연직위원으로 구성하고 조속한 시일 내 임원진 회의를 개최하여 강력한 군 공항 이전 반대 운동을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박귀택 위원장은 “무안군의 거듭된 군 공항 이전 불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국방부와 광주시의 밀어붙이기식 군 공항 이전논의는 무안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면민 모두의 힘을 모아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아름답고 살기 좋은 내 고장을 지켜내는 데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성재 기자 (ksjaa11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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