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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증권] 서린바이오-외형성장 강하고 수익성 개선 뚜렷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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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0 12:52:37

    서린바이오는  바이오 인프라 전문기업이다.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들의 바이오 연구 및 생산 관련 제품들을 국내 대학교, 연구소, 병원, 국가기관, 기업체 등 바이오 연구 및 생산 관련 기관들에게 공급해왔다.  핵심사업분야인 바이오 관련 연구용품은 크게 게놈연구, 단백질 분석연구, 세포분자생물학연구, 발생학연구, 면역학연구 및 생물정보학연구 등으로 구성된다.  자체 제품으로 살균수 제조기 에코트리(ecoTreeTM)가 있다. 화장품(동충하초 발효원액 이용 화장품 등)시장에도 진출했으나 매출규모가 미미하고 성장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인 서린메디케어의 의료기기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2017년 33억원에서 2018년에는 상반기 20억원대, 연간 5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린메디케어는  메디컬에스테틱분야의 핵심기술인 고주파, 초음파, 공압 등 다양한 솔루션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미용 및 의료기기로서 주로 피부과 등 중소형 의료기관과 에스테틱 등에 판매하고 있다.서린메디케어는 저온 플라즈마 제품의 매출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2019년 하반기 준비과정을 거쳐, 2020년 기업공개가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자회사인 제노자임은 미생물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액을 전 제품에 60% 이상 최대 90% 까지 함유하도록 하고 화장품의 기능성을 강화하여 고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했다.

    서린바이오의 전체매출구성은 상품 90.4%, 헬스케어기기 외 8.42%, 임대 0.75%, 기타 0.43% 등으로 구성된다.  서린바이오와 계열사간 2018년 연결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18.3% 증가한 504억원, 영업이익이 121.2% 증가한 26억원으로 추정된다.2019년부터는 제품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바이오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바이오인프라 전문기업

    서린바이오는 의료기기(연결 매출비중 17%), 시약(61%), 소모품(11%), 제품(9%)으로 성장해 왔다.
    역사가 오래된 기업이지만 상품비중(수입판매 유통, 매출비중 88%)이 너무 높아 영업마진이 낮은 약점이 있다.

    동사는 자체 사업으로 바이오인프라사업(자체, 시약, 기자재, 원재료(배양배지 등), 정보 및 서비스 등 바이오 인프라)이 있고, 자회사를 통해서 피부미용기기(서린메디케어,지분율 51.23%), 화장품(제노자임, 지분율 58.71%) 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5% 증가한 139억원, 영업이익이 320.4% 증가한 9억원이다. 규모가 적지만 실적개선이 뚜렷하다.

    시약(상품) 매출과 플라즈마 피부미용기기 매출 고성장에 주목

    연결기준 성장사업을 보면, 첫째, 금년 3분기 시약(상품)매출이 78% 증가한 105억원이다.

    시약은 바이오시밀러 배양액과백신제조용 시약 등이 주요 품목이다.

    바이오시밀러용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수앱지스, 제넥신 등으로 납품되고, 백신용으로는 SK생명과학, 녹십자 등으로 매출된다.

    최근 국내 바이오시밀러와 백신생산이 증가하고 있어, 동사의 시약매출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둘째 자회사 서린메디케어의 의료기기 매출이 고성장 중이다.

    저온 플라즈마(피부살균, 약품 흡수, 피부재생 기능) 기술로 출시된 에스테틱, 메디컬, 홈케어용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서린메디케어 매출이2017년 33억원 이었고, 2018년에는 상반기 20억원대, 연간 50억원(기존 전망치 하향 조정)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2019년 상반기에 프라즈마샤워(개인용)가 홈쇼핑(하반기) 및 온라인채널에 진출할 계획이어서, 추가적인 매출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셋째, 자체 제품으로 살균수 제조기 에코트리(ecoTreeTM)가 있다.

    제약 바이오기업, 대학연구소, 병의원 등 기존 고객군(유통채널)에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채널 확대와 수출, 그리고 B2C 영업 잠재력도 있다.

    다만 소비자 인식변화에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 점진적으로 매출성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넷째, 화장품(동충하초 발효원액 이용 화장품 등)은 매출규모가 미미하고 성장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연결기준 제품매출비중이 2017년 6.6%에서 2018년 9%, 2020년에는 15%에 근접할 전망이다.

    마진 높은 제품매출 확대로 매출원가율이 2017년 70%로 개선되었고, 향후 70% 내외에서 안정될 것이다.

    2018년 4분기에도 3분기와 비슷한 추세의 영업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8년 연결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18.3% 증가한 504억원, 영업이익이 121.2% 증가한 26억원으로 추정된다.

    2019년부터는 제품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장기관점에서 매수 가능한 기업이다

    자체 시약(상품) 매출증가, 살균수 제조기 에코트리, 의료기기, 화장품 등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저온 플라즈마 제품의 매출이 성장하면서 2019년 하반기에는 서린메디케어의 IPO 준비과정을 거쳐, 2020년 IPO 가능성이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가능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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