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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 엘가토 게이밍 인수…스트리밍 액세서리 3종 출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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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0 10:35:18

    커세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전문 브랜드 ‘엘가토 게이밍(Elgato Gaming)’을 인수하고 스트리밍 액세서리 3 종인 ‘스트림덱 미니(Stream Deck Mini)’, ‘그린스크린(Green Screen)’, ‘썬더볼트3미니(Thunderbolt 3 mini)’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커세어가 인수한 ‘엘가토’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해 안락함, 편리함, 제어로 정의되는 앱기반 라이프스타일 기술을 창조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그간 ‘엘가토 게이밍’ 사업과 ‘엘가토 이브’라는 홈서비스 사업을 해온 바, 이번 커세어의 인수는 모든 사업군이 아닌 내장 및 외장 캡쳐 카드, 엘가토 캠 링크, 스트림 덱 등 ‘엘가토 게이밍’ 사업군에 해당된다.

    엘가토는 2002년 수상경력의 이브TV 컬렉션을 출시한 이래 수년간 모든 크리에이터가 고품질의 전문 콘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도록 뛰어난 접근성을 지닌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독일 및 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되어 전 세계 80개국 이상의 대형 판매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대해 커세어 코리아 박재천 지사장은 “엘가토는 많은 이들에게 익숙치 않은 기능의 제품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해외는 물론 국내까지 ‘브이로그’나 SNS 를 통해 영상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유투버, BJ, 일반인들이 급증하면서 엘가토가 다년간 개발, 보유해온 차세대 콘텐츠 생산 기술들은 향후 스트리밍 액세서리 및 it 주변기기 시장의 필수 기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그간, 유투버, 스트리머, 얼리어댑터 등 엘가토의 주 소비층들은 대부분 해외 직구를 통했기 때문에 AS와 사용법 등에 대한 한계가 있던 터. 하지만 이번 국내 정식 발매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손쉽게 제품을 구입하고 사용방법, AS 등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출시되는 엘가토 제품은 버튼 하나로 고품질 컨텐츠를 제작하게 돕는 ‘스트림덱 미니’, 나만의 배경화면을 만드는 차세대 크리에이터의 캔버스인 접이식 크로마키 판넬 ‘그린스크린(Green Screen)’, 언제 어디서든 IT 장비들의 고성능 연결을 지원하는 ‘썬더볼트3미니’ 3종이다.

    ▲ 스튜디오 컨트롤러 스트림덱 미니©커세어

    먼저 영상 제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해 꼭 필요한 기능을 버튼 하나에 저장, 작업 시간 단축과 효율을 높여주는 스트리밍 및 비디오 제작도구인 엘가토 ‘스트림덱 미니’를 출시한다.

    ‘스트림덱 미니’는 ‘미니 스튜디오 컨트롤러’로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6개의 LCD 입력 키를 통해 버튼 하나로 크리에이터가 장면을 쉽게 전환하고, 미디어를 시작하거나 채팅 제어 또는 무제한 작업을 구성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콘텐츠 제작이나 커뮤니티 활동을 염두에 둔 스트리머, 비디오 제작자들을 위해 이상적인 고품질 컨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

    키를 통해 앱 또는 특정사이트에 접속, 폴더 연결 등 200개 기능을 등록할 수 있으며 SNS에 빠르게 연동해 상용구를 입력할 수도 있다. 또한 ‘스트림덱 미니’는 키를 사용하여 간단하게 드래그 및 드롭 셋업이 가능, 미리 설정한 아이콘을 사용하거나 자신만의 아이콘 제작도 가능하다.

    또 소프트웨어 사용법도 간단해 이전에는 전문 방송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작업을 크리에이터에게 제공한다. 장면과 소스 자동 감지부터 소셜 미디어 포스팅까지 가능한 ‘스트림 덱 미니’는 OBS 스튜디오, 엑스스플릿( XSplit), 스트림랩스(Streamlabs), 트위치(Twitch), 유투브, 트위터, 믹서 등 컨텐츠 크리에이터가 사용하는 주요도구 및 플랫폼에 완벽하게 통합이 가능하다.

    ▲접이식 크로마키 판넬, 그린 스크린©커세어

    화려한 영상을 배경에 마음껏 넣을 수 있으면서 편리한 접이식 크로마키 판넬인 ‘그린 스크린’도 출시했다. ‘그린스크린'은 카메라 크로마키에 최적화된 안정적인 솔루션으로 짧은 시간 안에 나만의 개성있는 가상의 장소로 몰입감있는 방송을 준비할 수 있다.

    ‘그린 스크린’은 매번 어딘가에 부착해야 하는 단순한 천 형태가 아니다. 알루미늄 케이스를 열고 손잡이를 적절한 높이로 이동시킨 후 공압 X-프레임을 사용하면 캔버스가 자동 고정되는 형태다.

    뛰어난 휴대성과 설치방법이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유투버, 스트리머 등에게 장소 구애없이 크리에이터들만의 유용한 작업 배경을 제공하는 것. 촬영작업이 끝나도 설치했을 때처럼 빠르게 뒷정리가 가능하다.

    ▲ 썬더볼트 3 미니덱 ©커세어

    다양한 장소에서 여러 개의 IT 기기를 사용하는 컨텐츠 크리에이터 혹은 일반 소비자들이 번거롭게 각종 장비 연결용 어댑터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는 고성능 연결 지원의 ‘썬더볼트 3 미니덱’도 출시한다. ‘썬더볼트 3 미니덱’은 빠른 데이터 속도와 대역폭으로 단자가 부족한 노트북과 같은 장비에 대해 언제 어디서든 고성능 연결을 전한다. 휴대성과 접근성을 지닌. ‘썬더볼트 3 미니덱’은 HDMI 2.0, 디스플레이 포트1.2, USB 3.1 Gen 1,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를 제공하여 여러 개의 어댑터가 필요 없으면서 복잡함은 최소화하고 기능은 극대화했다. 맥북 프로, 윈도우 노트북 등 어떤 것이든 함께 사용하면 내장된 썬더볼트 3 케이블을 통해 디스플레이 및 데이터 포트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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