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아이폰 이익률, 매년 감소 추세...정점은 아이폰3GS


  • 박은주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11-18 23:59:42

    애플 아이폰의 이익률이 최근 몇년간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애플이 지난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폰X를 출시하면서 아이폰의 가격은 이제 1,000달러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미 IT 전문 온라인 매체 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초대 아이폰부터 최신작인 아이폰XS까지의 생산 원가, 판매 가격, 이익률을 정리한 그래프를 살펴보면 이익률(그래프의 빨간색 선)은 지난 2009년 아이폰3GS을 정점으로 완만 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더인포메이션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아이폰3GS의 이익률은 74%였지만 아이폰XS의 이익률은 60% 정도에 불과하다.

    또 2016년 3월 발매된 4인치 모델 아이폰SE는 판매 가격 399달러 가운데 생산 원가가 186.70달러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익률은 53%로 아이폰 시리즈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폰의 이익률이 저하하고 있는 배경은 최근 들어 아이폰에 2층 구조의 로직 보드 및 OLED 디스플레이 등 고가의 부품이 대거 탑재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단, 이번에 집계된 이익률은 판매 가격과 생산 부품 가격을 바탕으로 계산한 것으로 애플의 연구 개발비와 수송비, 광고 비용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3642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