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지스타2018] 런닝맨 히어로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즐거운 게임


  • 이승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11-17 16:39:29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지스타2018이 15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2018에서 온라인과 모바일 신작 총 14종을 공개하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지스타2018 현장에서 넥슨의 모바일 신작 '런닝맨 히어로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라인게임즈 차대영 PD, 넥슨 모바일 사업본부의 김민규 실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타겟으로 하는 유저층은?

    런닝맨이 워낙 유명한 IP라 동아시아, 호주, 필리핀, 대만에서도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타겟은 저연령층으로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

    - 글로벌 IP만큼 향후 글로벌 출시 계획도 준비 중일 것 같은데

    출시를 한국만이 아닌 글로벌 원빌드로 진행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과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 있는 국가에서는 좀더 서비스에 신경을 쓸 예정이다. 실시간 콘텐츠가 많아 출시 직후에는 동남아 일부 유저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설정했는지?

    저연령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만큼 무리하게 과금을 넣는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착한 비즈니스 모델까지는 아니더라도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 런닝맨 IP가 예능 프로그램인데, 이를 이용한 프로모션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예능 IP는 맞지만, 런닝맨 히어로즈는 애니메이션 IP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과의 협업은 고려치 않고 있지만, 생각은 해볼 것이다. 애니메이션 2의 방영에 맞춰 완구 출시나 게임 업데이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업데이트의 경우 먼저 선보일 경우 애니메이션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문제가 있어 게임의 세계관은 애니메이션1이 끝나고 2가 시작하기 전의 이야기를 풀거나 1에서 미처 풀지 못한 이야기를 풀려고 하고 있다.

    - 게임 내에서 이름표 떼기 모드나 관련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까?

    정식 서비스 이후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었다. 이름표 떼기나 X맨 찾기와 같은 다양한 모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정확히 이름표 떼기는 아니지만, 관련 모드를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

    지스타를 준비해본 결과 보스 레이드 모드가 호평을 받았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여러 보스들을 추가하면서 클리어 하는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 오리지널 캐릭터를 기획 중인 것이 있는지?

    런닝맨 히어로즈 게임 자체의 오리지널 캐릭터는 없을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시즌 2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등장할 예정이다.

    - 저연령층 게임을 개발함에 있어 특히 고려했던 부분이 있다면?

    가장 힘들었던 것은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또한 3D이지만 저사양폰에서 돌아갈 수 있는 것들로 개발에서 노력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즐기는 게임은 그래픽이나 사운드보다는 게임 자체를 재미있게 개발했다.

    - 마지막으로 한 마디

    런닝맨 애니메이션이 인기가 있었는데, 게임으로도 인기가 있을까? 라는 프로젝트가 여기까지 오게 됐다. 애니메이션이 인기가 높아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애니메이션이 있어 성공하는 것이 아닌 런닝맨 히어로즈 게임 자체로 재미있는 게임이 되어 온 가족이 즐겨줬으면 좋겠다.

    넥슨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시도를 하고 있다. 저연령층 타겟이지만 굉장히 재미있는 게임이고, 생각보다 재밌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좋은 평가 부탁드리며,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