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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8] 린: 더 라이트브링어, 특색있는 콘텐츠로 차별화된 재미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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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7 16:36:10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지스타2018이 15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2018에서 온라인과 모바일 신작 총 14종을 공개하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지스타2018 현장에서 넥슨의 모바일 신작 '린: 더 라이트브링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펄사 크리에이티브의 정준호 대표, 김대환 PD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최근에 모바일 시장이 MMORPG로 흘러가고 있는데, 수집형 RPG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처음 개발을 시작할 당시에는 기술적인 문제와 투자적인 문제로 MMORPG를 선택할 수 없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인원이 시작했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을 살리기에 적합한 장르라 생각했고, 수집형 RPG에서 특색이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 전투 시스템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다.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인지?

    다이나믹한 전투 시스템과 특성 등을 강조하려 노력했지만, 실시간 전투 방식이라 화려한 스킬 기반의 턴제 방식처럼 진영 전투를 보여주기 힘들었다. 또한 스킬로 캐릭터 각각의 특색을 살리고, 몬스터 또한 스킬의 종류가 많기에 전열이 무너지거나 하는 현상이 있었다. 개발을 진행하면서 현재보다 더욱 다이나믹한 전투 시스템을 보여주기 위해 궁극기 체인 시스템 등을 보완하고 강조할 계획이다.

    - 특징적인 콘텐츠가 있다면?

    수집형 RPG에 존재하지 않았던 거래소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모바일 수집형 장르에 맞도록, 봉인된 영웅이나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 현장에서 들은 OST가 인상 깊은데, 보컬 곡으로 제작한 이유는?

    현재 보컬 곡이 2곡이 제작됐고, 이 중 한 곡은 넥슨과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오프닝에 사용된 곡은 신기루라는 곡이고, 두 번째는 그림동화라는 곡이다. 가사, 느낌에서 우리쪽 의견을 많이 반영해줬다. 오프닝 뿐만 아니라 9개에 달하는 챕터에서 특색을 담을 수 있는 OST를 제작 중이며, 레이드나 PvP에 있어서도 상황에 맞는 OST를 준비 중이다.

    최근 아트 트렌트가 섹시하고 무거운 느낌으로 기울어있는데,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콘솔 게임의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 그래서 OST도 타 게임에서는 콜라보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OST를 이런 형태로 제작하게 됐다.

    - PvP 및 레이드 등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지?

    런칭 버전에서는 실시간 PvP도 있고 비동기 PvP도 있다. 실시간은 경쟁전, 비동기는 쟁탈전이라는 콘텐츠다.

    3:3 실시간 PvP 콘텐츠도 넣을 예정이며, 기존의 수집형 RPG에서는 보지 못한 형태가 될 것이다. 총 6명의 유저가 대전을 펼치게 되고, 이후 각 1:1 대전을 펼치고 승리자들끼리 다시 맞붙는 형태이다. PvP 이외에도 길드 레이드나 길드 점령전과 같은 콘텐츠로 실시간 요소도 선보일 것이다.

    - 캐릭터들이 다양한 특성과 개성을 지니고 있다. 캐릭터의 육성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지스타2018 시연 버전에서는 6성에 60랩 캐릭터가 공개됐다. 기본적으로 6성과 S랭크가 됐을 때 총 두 번 외형이 변한다. 진화를 하는 것이 유저가 겪는 가장 빠른 육성 경로이다. 랭크 시스템은 한 단계 더 발전한 외형을 만나볼 수 있다.

    수집형 RPG가 뽑기를 해서 높은 등급 캐릭터를 갖는 형태지만,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앞서 언급한 거래소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캐릭터를 접할 수 있고, 육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낮은 등급의 캐릭터라도 충분히 모든 콘텐츠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스킬을 배분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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