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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논란에 소액주주들 집단 소송 준비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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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6 16:54:11

    ▲ 사진=연합뉴스

    증선위로부터 고의적 분식회계 판정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소액주주들이 삼성바이오와 회계법인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다.

    15일,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인 법무법인 한결은 “소송에 참여하려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오전에만 60여 명이 추가로 참여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한결은 지난 1일 이전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매수해 손해를 입은 소액주주가 이번 소송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소송 참여가 가능하다는 설명했다. 소송 절차는 이달 중 1차로 276명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고, 추가로 문의해 신청한 경우 내달 2차로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바이오와 외부감사인 삼정 회계법인을 피고로 주위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예비적으로 금융감독원과 대한민국에 대한 소송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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