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지스타2018] KOF 올스타, 더욱 완벽해진 게임성으로 국내 시장 공략


  • 이승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11-16 15:30:36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넷마블 신작 액션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KOF 올스타)는 최고 수준의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극강의 타격감을 즐길 수 있는 수집형 액션RPG다.

    KOF 94부터 14까지 역대 시리즈들이 한 자리에 모인 최초의 타이틀이며,유저가 원하는 캐릭터를 수집하고 원하는 능력치에 집중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며, 실시간 파티 던전, 실시간 PVP 등 다른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스타2018 현장에서 'KOF 올스타'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넷마블네오 김준성 개발본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일본 서비스의 성과와 한국 서비스 진행 계획에 대해

    일본에서의 초반 성과는 기대한 만큼 나왔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경우 이미 CCG 게임들이 최상위권에 많이 포진한 시장이고, 그에 따라 후발주자로써 보다 쉽게 캐릭터를 획득하고 성장하는 형태로 정책을 잡은 부분이 좋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던 부분이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일본 출시 후 운영하면서 좀 더 개선할 부분들도 발견했으며, 그러한 부분들을 개선하여 한국 버전을 준비 중이다.

    크게 게임의 구조를 변경하지는 않을 예정이고, 일본의 출시 후 개선점들을 반영한 상태에서 한국 버전을 출시하려고 한다. 추가적으로 한국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 속도가 워낙 빠른 만큼 업데이트를 하는 속도나 운영 방식에 있어서 좀 더 현지화를 하려고 한다.

    - 일본에서 이미 은혼 콜라보 등도 진행했는데, 콜라보 콘텐츠도 국내 버전에서 제공되는지?

    '은혼'은 한국에서도 팬이 아주 많다. 콜라보를 선보이는데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지스타 시연 현장에서는 'KOF 올스타'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 한국에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각 연도별 캐릭터를 별도로 구분지은 이유가 궁금하다

    원작에서는 각 연도별 새로운 캐릭터, 스토리 라인이 존재한다. 원작 IP를 살리는 측면, 같은 연도 캐릭터 사이의 팀효과 등을 게임 내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추후 KOF 오리지널 캐릭터 외에 콜라보 캐릭터 및 'KOF 올스타' 전용 캐릭터 등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 한국만을 위한 콘텐츠가 추가될 계획이 있는지?

    각 국가별 특화된 캐릭터 추가를 고려 중이다. 한국 컨셉의 KOF 캐릭터들을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캐릭터 외에도 한국 유저들을 위해 일본에서 이미 진행된 이벤트나 컨텐츠들의 재미나 벨런스 부분을 개선해 업데이트하는 쪽으로 준비 중에 있다.

    - 캐릭터당 사용하 수 있는 기술의 갯수가 궁금하며 구현되지 않은 기술도 업데이트 할 계획이 있으신지?

    일반 스킬 3개, 피니쉬 스킬 1개, 스페셜 스킬 1개로 구성되어 있다. 원작 시리즈가 이어져 오면서 다양한 스킬이 있는데, 그 부분을 활용해서 향후 업데이트도 고려 중이다.

    - 등장하는 적이 오리지널 느낌인데 자체 제작인가?

    몬스터와 중간 보스급은 올스타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KOF를 RPG로 개발한 것이기 때문에 몬스터로 등장하는 적이 기존 원작 IP 캐릭터들 외에도 필요했다. 킹오파 올스타의 세계관 안에서 오리지널 IP에 등장하지 않는 자체 보스 몬스터들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물론 스토리에 따라서 KOF 원작 IP의 캐릭터들도 적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 연도별과 상성 등 게이머들이 초반에 보고 지칠 요소가 될 것 같은데

    유저들에게 스트레스가 아니라 공략의 재미로 비춰질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 지스타 빌드는 순수하게 액션성과 전투의 재미에만 초점을 맞췄다. 하나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데 집중하기 보다 여러 캐릭터들을 모으는 재미를 느끼고,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상성 등의 요소를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 캐릭터 음성은 한국어 음성이 적용될 예정인가?

    한국어 현지화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으나, 원작 감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원작 음성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대신 타 KOF IP의 게임들이 90년대 출시한 원작의 음성을 그대로 쓴 반면 '킹오파 올스타'는 전체 캐릭터 성우 음성을 현재 고퀄리티 음원으로 다시 녹음했다. 실제로 들어 보면 차이가 느껴질 것이다.

    - 최근 홍대던전과 SNK의 오프라인 콜라보 이벤트가 예고됐는데, 출시 후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 계획이 있는지?

    오프라인 이벤트는 유저와의 접점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가까이서 유저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지스타 이후에도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회가 있다면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 국내 버전만의 서비스 계획이 있다면?

    국내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 일본에서 보다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전체적으로는 일본에서 이미 진행된 이벤트나 컨텐츠들의 재미나 벨런스 부분을 개선해 업데이트하는 쪽으로도 준비 중에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3608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