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지스타2018] 드래곤하운드, 남자의 로망을 실현시키는 헌팅액션의 재미


  • 이승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11-16 11:33:23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지스타2018이 15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2018에서 온라인과 모바일 신작 총 14종을 공개하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지스타2018 현장에서 넥슨의 온라인 신작 '드래곤하운드'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넥슨의 이현기 디렉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독특한 장르의 게임인데, 어떤 테마로 기획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처음 시작은 모바일에서 말타고 활쏘는 헌팅 게임의 제의를 받아서 시작됐지만, 활로는 부족했고 남자의 로망이 있는 중화기를 이용한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여기에 차이니즈 고딕과 스팀펑크가 섞여있고, 기술 수준은 1차 세계대전 정도의 배경을 가진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

    이번에 지스타에서 경험한 빌드에서는 중완과 중화기를 다 즐길 수 있는데, 이는 정식 버전에서는 중반부가 되어야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이다.

    - 시연 버전에서는 기본적인 부분만 공개됐는데, 향후의 게임 진행 방식이 궁금하다

    '드래곤하운드'는 이제까지 없던 스타일의 게임이기 때문에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최대한 정수만 전달하려 했다. 포격이 5번 버튼인 이유는 1~4번까지는 모두 스킬이 있기 때문이다. 개발을 진행하며 순차적으로 여러가지 기능을 공개해 나갈 것이다.

    용들의 행동 패턴이 모두 다르고, 피부도 인장 강도와 경도가 있기 때문에 무기 종류에 따라 피부를 어떻게 손상시켜 구멍을 내고 그 안에 있는 장기에 피해를 줄거냐로 플레이 하는 것이 '드래곤하운드'의 핵심이다.

    - 몬스터헌터와 비슷하다는 반응도 있는데

    몬스터헌터와 비교하는 것 자체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드래곤하운드'는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크키의 몬스터를 상대하기 때문에 좀 더 쉬운 게임성으로 다가갈 것이다.

    - 플레이 시 계속 말을 타고 전투를 진행하는지?

    말에서 내리는 일은 없다. 말은 '드래곤하운드'에서 굉장히 중요한 콘텐츠이기 때문에 업그레이를 통한 성장은 물론 장비도 만들어 장착하게 된다.

    무기의 경우 중완을 입지 않는 무기가 5종, 입는 무기가 11종이다. 중검, 중거와 같은 무기는 존재한다. 직업이 따로 없어 무기는 모두 쓸 수 있다.

    중검은 지스타 빌드에서 처음에 이격사, 삼격사들이 들고 있는 큰 칼이다. 발사를 하면 칼이 튀어나가는 형태로, 달리면서 용의 피부를 가르는 용도로 사용된다.

    중거는 중검과 비슷하다. 전기톱이 달려있어서, 피부를 많이 잘라낼 수 있다. 야창과 같은 무기도 있다. 솔로 사냥용은 아니고, 피부를 찔러 어그로를 끄는 형태다.

    - 모바일 버전도 준비 중인지?

    처음에는 모바일로 시작됐지만 몬스터 표현의 제약이 심해 현재는 PC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다.

    - 최종 엔드 콘텐츠는 무엇인지?

    '드래곤하운드'는 기본적으로 몬스터 사냥 자체보다는 몬스터 부위 파괴에 따른 행동변화를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엔드 콘텐츠는 현재 상황에서는 우로보로스라는 용을 잡는 것이며, 난이도가 높은 레이드가 엔드 콘텐츠라 할 수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3595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