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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8] 사람과 사람이 놀 수 있는 게임, BnB M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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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6 11:27:31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지스타2018이 15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2018에서 온라인과 모바일 신작 총 14종을 공개하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지스타2018 현장에서 넥슨의 모바일 신작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이하 BnB M)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넥슨 정우용 디렉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현재 게임의 개발이 어디까지 이뤄졌는지 궁금하다

    개발 후반부에 접어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개발이 이미 완료가 되어있는 상황이다. 짧은 기간 만에 공개하게 되어 그에 맞는 빌드를 선보였다. 전반적으로는 만족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 슈퍼스킬 등 원작과의 다른 콘텐츠가 있는데

    오래된 게임을 현대에 맞고 고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원작이 빠른 조작을 요구하는 게임이지만, 모바일에서 그 속도감을 따라가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모바일에 최적화해 원작보다 템포는 조금 떨어져도 전략적인 재미에 집중해 슈퍼스킬을 도입했다. 슈퍼스킬은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도 있으나, 반대적인 상황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매칭에 많은 부분을 신경쓰고 있다.

    - 원작에서 어떤 점을 계승했는지?

    BnB M은 사람과 사람이 놀 수 있는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혼자 즐기는 것이 대부분인 현재 모바일 게임시장과 달리 예전에는 2인용이 많았기 때문에 형제끼리, 친구끼리 하는 게임이 많았다. 이런 점을 한번 재현하고, 게임을 통해 소통하고 떠들 수 있는 모습을 그리면서 만들었다.

    원작에서 인기 있었던 다양한 모드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지금 준비한 것 말고도 많이 준비하고 개발 중이다. 과거는 2D 도트였는데, 3D로 넘어오면서 똑같은 외형을 넣어도 되지만, 조금씩 변화시켜 개성을 주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다.

    - 비즈니스 모델의 어떤 방식으로 도입할 계획인지

    지금은 게임을 재밌게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다. 큰 차이를 벌리는 과금은 없고, 꾸미기와 치장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 래더매치가 있는데, e스포츠 계획이 있는지?

    16인이 진행하는 배틀로얄 모드를 개발하면서 게임을 종료할 때 기다리면 오래 걸리며 지겹기에 관전모드를 넣었다. 대회나 e스포츠로 발전할 여지를 연구하는 중이며, 유저들이 모두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 매칭은 국가별 단일서버인지, 글로벌 서버인지 궁금하다

    가능한 많은 지역이 한 서버로 묶여서 매칭이 되게끔 만들었다. 접속이 끊길 시에는 AI가 들어와서 플레이하는 형태가 갖춰져 있다.

    -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려고 오랜 시간 노력했다. 예전에 이 게임을 플레이했던 분들은 지금은 성인이 되었을 것이고, 지금 어린 친구들한테도 충분히 인기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소통을 중심으로 하는 게임이란 걸 BnB M을 통해 느꼈으면 좋겠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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