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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싱가포르 'T301 현장' 방문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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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6 07:28:56

    ▲ T301 현장 전경. © GS건설

    GS건설, 세계 최대 규모 빌딩형 차량기지 시공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T301 현장'을 방문했다.

    16일 GS건설에 따르면 'T301 현장'은 싱가포르 지하철 3개 노선을 통합한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빌딩형 차량기지다.

    문 대통령은 국내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상생협력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모범 사례로 꼽히는 GS건설 싱가포르 'T301 현장'을 방문해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는 한국 시공사와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문 대통령의 첫 해외 건설 현장 방문인 이번 싱가포르 'T301 현장'은 GS건설과 협력업체인 삼보ENC, 동아지질이 함께 협력해 동반성장하는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과 탄탄한 전문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팀을 구성해 진출하는 방식을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유도하고 지원하겠다"며 격려했다.

    GS건설은 지난 2016년 3월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빌딩형 차량기지 프로젝트인 'T301'을 수주해 현재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and Transport Authority, 이하 LTA)이 발주한 20억 싱가포르 달러 (한화 약 1조 7천억원) 규모의 빌딩형 차량기지 공사로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를 총괄하는 LTA가 발주한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특히 빌딩형 차량기지는 세계 최초의 공사여서 수주의 향방이 전 세계 건설업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T301'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남동부 창이공항 인근에 위치한 싱가포르 지하철 3개 노선 (다운타운라인, 톰슨이스트코스트라인, 이스트웨스트라인)의 차량 기지 공사로, 32ha(10만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2층 규모 지하철 차량기지와 지상 1층~4층 규모 버스 차량기지가 지어진다.

    지하 1층~지상2층까지 총 3개층에 3개 노선 220대 약 985량의 지하철 차량을 수용하며, 4층 규모 버스 차량 기지에는 버스 76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전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빌딩형 차량기지이다. 1.25km의 연결 터널 공사도 포함되며, 공사기간은 총 95개월로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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