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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라가르드 총재 "중앙은행, 디지털통화 발행 고려해야"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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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5 22:41:33

    ▲ ©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각국의 중앙은행이 디지털통화 발행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라가르드는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한 연설에서 "국제 사회가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통화(CBDC)의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일반적인 암호화폐의 개념에 대해서는 "완전한 확신은 없다"고 언급하면서도 "정부의 뒷받침이있는 토큰과 같은 자산을 발행하는 사례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IMF가 CBDC 관련 보고서를 발표한 다음날 이루어졌다. 보고서에는 금융 도구로서의 CBDC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IMF의 견해가 담겨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라가르드 총재가 연설에서 지적했듯이 현재 캐나다와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CBDC 시행을 위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이를 위한 정부 관계자의 노력이 제대로 실현되면 CBDC는 '공공 정책의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라가르드 총재는 지적했다.

    단, CBDC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금융 건전성이나 재무 안정성, 혁신에 리스크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그러나 라가르드 총재는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각국이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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