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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이수역 폭행' 전방위 수사 요청…"女 분노케 한 건 없었는지 살펴달라"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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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5 14:59:43

    15일 오전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오른쪽)이  법안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수역 폭행' 사건을 두고 김한정 의원이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민갑룡 경찰청장이 이수역 폭행 사건과 관련해 국회의원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남녀 간 혐오 논쟁이 폭력 사태로까지 비춰져 경찰의 중립성마저 의심받는 상황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실과 무관하거나 과장·왜곡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경찰의 위신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철저히 수사해 달라"라고 말했다. 여기에 이수역 폭행 사건에 연루된 여성들을 두고 "수사 과정에서 피해 여성 측을 분노하게 한 요인은 없었는지도 자세히 살펴 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수역 폭행 사건 이후 남녀를 함께 진술하게 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지구대에서 남녀를 나눠 조사를 진행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출동 지연 의혹에 대해서는 "신고 접수 후 5분 안에 현장에 도착했다"라고 선을 그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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