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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남면을 가사문학면으로...


  • 김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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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5 14:41:38

    ▲담양군은 남면을 가사문학면으로 명칭변경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담양군

    가사문학의 정체성 살리기로
    연말까지 주민 찬반 의견조사 

    [전남베타뉴스=김광열 기자] 담양군은 남면을 가사문학면으로 명칭변경을 추진한다.

    15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지역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된 설명회에서 '가사문학면'으로의 명칭변경 추진배경 및 필요성, 타 지역 사례, 명칭변경 추진근거 및 절차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가사문학면으로의 명칭변경은 지방자치법 제4조의2 제1항에 근거, 단순 방위에 기초한 일제식 명칭을 청산하고 가사문학 산실로서의 지역 고유성 및 정체성을 반영한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에 담양군은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 이장단, 주민자치회 등 지역 주민 대표들을 중심으로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면민들과 협의를 통해 연말까지 주민 찬반의견조사를 진행하고 조사결과에 따른 조례개정을 거쳐 명칭 변경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최형식 담양군수는 “명칭변경은 담양지명 천년의 해를 맞아,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남면의 가치가 담양의 브랜드 못지않게 발돋움할  수 있도록 면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광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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