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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당초 협약대로 추진돼야


  • 유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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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5 14:21:10

    ▲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투시도.

    郡, 부산시(의회)·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력 촉구

    [부산 베타뉴스=유태경 기자] 기장군은 14일 모 방송에서 예산안 분석 보도시 언급된 "한국야구명예의 전당"과 관련, 운영비 부담문제로 소극적인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입장과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사업의 필요성 재검토 입장에 대해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은 부산 야구인들의 숙원인 만큼 협약 상대자인 부산시(의회)와 KBO는 부산 야구인들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당초 협약대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 사업은 부산시의 제안요청에 따라 부산시와 기장군이 함께 서울, 인천 등 수도권 도시들과 경쟁해 각고의 노력과 기장군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는 등 전 행정력을 받쳐 2014년에 유치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사업으로 2014년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 부산시, 기장군이 체결한 실시협약서를 토대로 기장군은 약 1850㎡의 부지를 제공하고 부산시는 1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명예의 전당을 건립할 계획이다. 명예의 전당이 건립되면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운영을 맡기로 했다.

    하지만 2015년 중앙투자심사 시 독립채산재로 운영하라는 조건에 따른 년간 약 20억원의 운영비 부담과 최초 사업을 추진한 KBO총재 및 사무총장 등 운영진의 교체로 부산시와 KBO간의 계속적인 이견이 발생되면서 실시설계 용역 등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장군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실시협약 조건에 의거 약 280억원을 투자(현대차 85억 포함)해 정규야구장 4면(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리틀야구장 1면과 국내 유일의 소프트볼장 1면을 조성하고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또한 2019년까지 약 120억원을 추가로 투자(56억원 기투자)해 실내야구연습장 및 야구체험관, 부설주차장, 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를 성공적으로 조성 및 운영 중"이라면서 "우리 부산도 매년 30~50만 명의 관광객과 야구인들이 찾는 미국 뉴욕의 쿠퍼스 타운처럼 야구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부산 야구인들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당초 협약대로 명예의 전당이 조속히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유태경 (rlarovu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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