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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브리핑] 하동 농특산품 중국에 500만달러 수출계약 등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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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5 13:24:34

    ▲ 지난 10일 열린 하동군 우수농식품 수출계약체결 모습. © (사진제공=하동군)

     

    ◆ 녹차류·배즙·재첩·다슬기 등 14품목 계약…1500만원 현장 판매

    [하동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민선7기 출범 이후 4번째 해외 마케팅에 나선 하동군 중국시장개척단이 현지에서 500만달러(한화 약 57억원) 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시장개척단은 또 산둥성 칭다오시의 대형 백화점에서 열린 하동 우수 농·특산품 판촉전에서 1500만원의 현장 판매실적을 올렸다.

    15일 하동군에 따르면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10∼15일 5박 6일간 중국시장 마케팅에 나선 시장개척단이 첫날 칭다오시 맥스타백화점 본가식당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

    시장개척단은 이 자리에서 3개 바이어 업체와 하동의 대표 농·특산물인 녹차류를 비롯해 재첩, 배즙, 엑기스 등 14품목 50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업체별로는 칭다오중소상공인회(회장 황민철)와 정옥다슬기·재첩·매생이국 등 3품목 200만달러, 일창정무역(대표 최경노)과 도라지배즙·매실엑기스·감말랭이 등 6품목 200만달러, 복우리유통(대표 이달선)과 녹차김·녹차자반 등 녹차류 5품목 100만달러 수출계약을 했다.

    이들 업체와 계약한 수출 품목은 물량 확보와 통관 절차 등을 거쳐 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선적하게 된다.

    윤상기 군수는 "중국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크게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이번 자매도시 방문과 마케팅 활동을 계기로 수출물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내외 바이어 하동군에 장학기금 쾌척

    하동군은 미국 굿모닝엔터프라이즈 박인수 대표가 지난 14일 부군수 집무실을 찾아 하동의 미래 꿈나무 육성에 써달라며 김경원 부군수에게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굿모닝엔터프라이즈는 미국 남동부의 애틀랜타에 소재한 한인 무역업체로, 최근 하동읍에 있는 연우제다를 통해 수입한 하동 녹차류 10만 달러어치를 유통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엔 부산에 소재한 GS트레이드 이상진 대표가 군수 집무실을 찾아 하동의 인재육성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장학기금 300만원을 윤상기 군수에게 전달했다.

    ◆ 하동지역 5개 상수도 배수지 대청소

    하동군은 15∼20일 5일간 관내 5개 상수도 배수지에 대한 대청소 및 소독을 실시한다.

    군이 관리하는 상수도 배수지는 정수장에서 최종적으로 생산된 수돗물을 저장해 각 가정이나 수용가에 직접 공급하는 시설이다.

    군은 반기별 1회 청소하는 규정에 따라 수돗물 저장탱크 물때 등을 제거하는 등 배수지 내부 청소와 함께 소독작업을 실시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 하동 발달장애인 강진 가을 나들이

    하동군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지난 14일 전남 강진군에서 '하동군체육회와 함께하는 추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하동군체육회가 주관한 추계 체험학습엔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및 종사자, 임랑훈 사무국장을 비롯한 체육회 종사자 등 40명이 함께 했다.

    이날 오전 강진에 도착한 발달장애인들은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강진군의 명소 '남미륵사'를 방문했다.

    ◆ 산불진화대·감시원 산불방지·응급처치 교육

    하동군은 지난 13일 구재봉자연휴양림에서 2018 산불방지 및 응급처치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교육은 산불전문진화대원 30명과 13개 읍·면 산불감시원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불방지교육은 산불예방·진화·조사 및 안전사고예방 등에 관한 이론교육과 산불 진화차 작동법 등을 실습하는 현장교육으로 이뤄졌다.

    ◆ 郡, 김장철 성수식품 위생점검 실시

    하동군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23일까지 김장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고춧가루, 젓갈류, 향신료가공품, 김치류 제품을 만드는 관내 16개 제조업체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자가 품질검사 실시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등의 불법행위이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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