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소식

관내 전 아파트 라돈측정 기장군청서 '직접' 실시 계획


  • 정하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11-15 11:58:16

    ▲ 라돈측정기 대여소 배너 설치 모습. © (사진제공=기장군)

    郡, 내년도 예산편성·라돈대책반 구성키로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부산 기장군이 관내 전 아파트에 대한 라돈 측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주민들의 라돈에 대한 공포가 확산됨에 따른 조처라고 군은 설명했다.

    15일 기장군에 따르면 라돈측정기 구입 예산을 2019년 본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긴급 편성할 계획이다. 창조건축과를 중심으로 라돈대책반을 구성, 내년부턴 관내 전 아파트에 대한 라돈 측정을 군청에서 직접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관내 건축 중인 신축 건축물에 대해서도 준공 전 라돈 측정 실시를 검토해 입주예정자들의 불안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기장군은 방사능 '라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라돈측정기 50대를 자체 구매해 지난 9월17일부터 5개 읍·면사무소와 군청(원전안전과)에 분산 비치하고 라돈측정기(제품명:라돈아이) 대여를 실시 중이다.

    라돈(Rn-222)은 지구기원 태초에 지각물질(암석, 토양)에 포함된 우라늄(U-238)과 토륨(Th-232)으로부터 자연 붕괴 과정을 거쳐 끊임없이 생성·분출되는 무색·무취·무미의 기체방사성 물질로서 우리 생활주변 어느 곳에서나 존재하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에서는 라돈을 발암물질로 정하고 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3534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