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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온풍기 겸용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 출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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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5 11:44:59

    ▲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온풍기 겸용)©다이슨

    다이슨이 15일 오전, 온풍 기능이 추가된 신제품 다이슨 퓨어 핫앤쿨(Dyson Pure Hot+Cool) 공기청정기(온풍기 겸용)를 공개했다.

    제품 전면부의 LCD 창은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온풍기 겸용)가 작동하는 실내에서의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분포 정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다이슨만의 알고리즘으로 세 개의 센서에서 입력 신호를 처리해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한 수치들을 LCD 화면으로 나타내주는 것이다.

    세 가지 센서 중 레이저 센서는 PM2.5사이즈의 미세먼지까지 수치를 감지한다. 또한, VOC(벤젠 및 포름 알데히드와 같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 및 이산화질소(NO2)를 감지하는 센서와 상대습도와 온도를 체크해주는 센서가 있어 실내 공기 질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9m길이로 200번 접혀 봉인된 헤파필터는 기존보다 3m가량이 더 늘어나 본체를 360도로 감싸고 있으며, EN1822시험기준에 따라 0.1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5%잡아낸다.

    함께 탑재된 활성탄소 필터는 트리스(Tris)로 덮여 있어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등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필터의 교체 시기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다이슨 링크 앱 뿐 만 아니라 전면부 LCD창에서도 확인 가능하여 편리해졌다.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온풍기 겸용)는 특허 받은 다이슨의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과 350° 회전 기능을 탑재하여 방안 구석 구석에 초당 최대 290리터의 정화된 공기를 분사해 준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속도 탐색기(probe)가 장착된 이동식 3D 장비를 사용하여 실내에서 다양한 레벨로 공기의 힘을 측정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화된 공기가 분사돼 집안 전체 및 실내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순환할 수 있도록 여러 번의 테스트를 반복했다.

    기존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온풍 분사를 위해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공기 증폭기 외형을 변형 시켰고, 서로 다른 80가지의 발열체 구성을 테스트하여 최적의 조합을 찾아냈다.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온풍기 겸용)는 열 제어 온도 조절 장치를 통해 자동으로 원하는 실내 온도를 유지시킨다. 즉, 목표 실내 온도에 도달하면 대기 모드로 전환하고, 온도가 떨어지는 것이 감지되면 다시 난방 모드로 전환한다.

    정화된 공기가 강력한 공기 분사를 통해 전방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하여, 더운 여름철에는 선풍기 기능을 함과 동시에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해준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는 것이 불편하다면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온풍기 겸용)에도 탑재된 바람 방향 전환 모드 (디퓨즈 모드)를 통해 기기 후면으로 공기를 분사하여 공기를 정화시킬 수도 있다. 기기 후면 45도 각도를 통해 바람이 분사되어 후면이라도 공기 분사가 훨씬 부드럽게 느껴지며 보다 조용하게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iOS 및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이슨 링크 앱(Dyson Link app)을 통해 실내 외 공기 오염도, 온도 및 습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남은 필터 수명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집 밖이라도 원하는 시간에 기기를 작동 시킬 수 있어 원격으로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것이 편리하다.

    다이슨 퓨어 핫앤쿨공기청정기(온풍기 겸용)는 화이트 실버 및 아이언 블루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998,000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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