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SNS '짧은머리女' 인증 열풍…오초희에서 '내가 탈코러다' 운동까지


  • 박은선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11-15 11:20:02

    (사진=이수역 폭행 피해자)

    이수역 폭행사건 이후 일부 여성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배우 오초희에 이어 일부 여성들의 공분 여론도 가시화되고 있다.

    15일 SNS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짧은 헤어스타일을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는 여성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이수역 폭행사건에 연대하는 의미로 시작한 운동이다"라며 '#내가_탈코러다'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사진을 게재하기 시작했다. 해당 운동은 짧은 머리의 여성을 세 명씩 지목하는 방식으로 확산 중이다.

    해당 운동은 전날 "머리 짧다고 때렸다던데 나도 머리 기를 때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라는 글을 포스팅한 배우 오초희와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이수역 폭행 사건에 대한 오초희의 이러한 행보에 '여자다움'의 틀을 타파하려는 여성들의 움직임이 수면 위로 떠오른 모양새다.

    한편 오초희는 이수역 폭행 사건에 대한 글을 게재한 뒤 여론의 반향이 커지자 15일 오전 해당 포스팅을 삭제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인스타그램에서는 짧은 헤어스타일의 뒷모습을 공개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중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3528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