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소통과 공감의 이색 워크샵 인기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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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4 10:55:25

    아르떼 DIY 프로그램.. 팝아트∙핸즈업 통해 소속감 제고


    등산이나 레크리에이션 일색이던 기업의 워크샵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보통 연 1~2회 정도 진행하는 회사 워크샵에서는 주로 사내 현안을 공유하고 강의나 운동회, 등산 등의 활동을 통해 직원들 간의 협동심, 동료애를 형성토록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결속력과 단합을 강조하던 예전과 달리 수평적 눈높이에서 조직원끼리 소통하고 공감하며 힐링할 수 있는 이색 워크샵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프라임씨 유한회사가 선보이고 있는 아르떼 DIY 교육프로그램이다. HRD에 문화예술 교육의 가치를 더해 즐겁고 유쾌한 체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워크샵으로 구성원끼리 공통된 작품을 완성하며 팀워크를 다질 수 있다.

    아르떼 DIY는 단합, 창의력, 소속감, 이색 체험을 핵심 키워드로 참가자들에게 스트레스 해소, 비전 제시, 성취감, 힐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개인의 즐거움과 힐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함께 활동하며 창의력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회사 내 소속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비전 팝아트 초상화 프로그램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팝아티스트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그림처럼 뚜렷한 윤곽선, 단순화된 형태와 선명한 색채로 만화적 특징을 잘 살려 팝아트를 완성하게 된다.

    초상화를 완성하는 과정에서는 어린 시절의 꿈, 입사 초기의 열정 등 구성원 간의 생각과 목표를 공유하고 정서적 유대감과 동료애를 향상할 수 있다. 특히 개인의 팝아트 초상화를 각각 합쳐 회사 로고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인기다.

    직원 간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핸즈업 프로그램도 호응이 높다. 하나의 작품을 여러 개의 손을 사용하여 완성시키는 단체 미술활동으로 그림을 함께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팀워크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팀별 색, 로고, 비전 등을 정해 스케치하고 캔버스에 오려 붙인 뒤 손으로 물감을 찍어 내어 완성시킨다.

    이외에도 아르떼 DIY 교육프로그램은 맞춤 향수, 패브릭 미스트, 아로마 오일, 마니또 캔들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과 2인 팝아트, 감성 수채화 등의 이색 체험을 담은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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