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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공동주택 분양가 세부내역 확대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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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4 07:59:42

    © SH공사 홈페이지 화면 캡처

    공공분양 아파트 기존 12개 항목에서 5배 이상 늘려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향후 분양하는 공동주택 분양가격 세부내역을 확대해 공개한다. 이에 따라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가 공개항목을 기존 12개에서 61개 항목으로 5배 이상 확대한다.

    SH공사 관계자는 14일 "종류별 공사비 등 총 61개 항목으로 세분해 가격을 공개하게 된 것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시도"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주택법' 제57조에 따라 공공주택 분양시 '입주자 모집공고'에 아파트 분양가격을 '택지비 3개 항목, 공사비 5개 항목(토목, 건축, 기계설비 등 분야별), 간접비 3개 항목(설계비, 감리비, 부대비 등), 그 밖의 건축비에 가산되는 비용 1개 항목' 등 총 12개 항목으로 구분해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

    법적 공개내역 외에도 '분양가 공개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해당 분양주택의 면적(㎡)당 단가, 공급 유형별 세대당 평균분양가 등 수요자와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으며, 택지감정평가기관과 감정평가액 및 분야별 가산비 내역도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확대 공시되는 61개 항목을 살펴보면, 토목분야는 토공사, 옹벽공사, 석축공사, 공동구공사, 조경공사 등 공사 종류별로 13개 공사비가 공개되고, 건축공사비는 기초공사, 철골공사, 미장공사, 목공사, 창호공사, 도장공사 등 23개 상세 공사항목별로 공개된다. 기계공사비는 급수설비공사, 자동제어설비공사, 난방설비공사, 승강기계공사 등 9개 공사 별로 공사가격을 공개한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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