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1-13 16:32:50
여기에 분재공원을 찾는 관람객 중에는 가족 단위로도 많이 찾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미니동물원을 만들어 비둘기, 토끼, 잉꼬, 관상용 닭에게 먹이를 주는 생태체험을 병행하며 분재공원에서 자연을 즐기며 만끽 할 수 있다.
더구나 사계절 볼거리 제공을 위해 분재공원과 등산로 주변에 식재한 애기 동백나무 5000여 그루는 저마다의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11월 중순부터 빨간색의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여 온 산을 붉게 물들이기 시작한 동백꽃의 모습은 빨강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환영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눈 내리는 날 백설이 붉게 물든 애기동백꽃을 포근히 감싸고 있는 모습을 탐방로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50만 송이의 꽃송이가 확 트인 바다와 크고 작은 섬과 함께 어우러져 한편의 오케스트라 협주곡으로 다가온다.
애기동백은 일반 동백보다 개화가 일찍 진행되며 잎이나 꽃, 열매의 크기가 일반 동백에 비해 작고 꽃이 한꺼번에 피지 않고, 피었다 지는 것을 반복해 개화 기간이 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에 민선7기 신안군의 새로운 비상과 함께 ‘1004섬 분재공’의 재도약을 위해 천연기념물 홍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재연한 석가산(단오섬)을 내년 상반기까지 분재공원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날 신안군 기획홍보담당관실 관계자는 “군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분재공원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휴게소를 내년까지 신축할 계획이다”며 “이 곳에 특산물판매장을 개설하여 청정 신안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수산특산품을 선별하여 판매하고, 친환경 음식점도 오픈하여 ‘1004섬 신안’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물중 최고 재료로만 사용하여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건강도 책임질 계획이다”면서 2019년을 ‘1004섬 분재공원’이 재도약하는 발판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품 분재공원 재도약은 박우량 신안군수가 민선 4기 압해도를 둘러보고 관광명소나 명승지라고는 전무한 관광 불모지인 압해도를 신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 할 수 있는 테마가 무엇인지 검토한 결과 돌, 나무, 분재, 꽃을 주제로 한 분재테마 공원을 조성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김성재 기자 (ksjaa11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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