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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19일 임추위…이대훈 은행장 유력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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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3 11:47:21

    ▲ 이대훈 NH농협은행장 © NH농협은행 

    농협금융지주가 오는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임기 만료를 앞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평가에 착수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임기 만료일(12월31일) 40일 이내에 임원 후보를 추천해야 한다는 내부 규정에 따라 첫 회의를 열고 자회사 CEO 인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준행(위원장) 서울여대 교수, 이기연 성균관대 교수, 정병욱 변호사 등 사외이사 3명과 이강신 농혐금융지주 부사장(사내이사), 유남영 농협중앙회 이사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농협금융지주 계열사 사장 임기는 1년으로 9개 계열사 중 이번 임추위에서는 NH농협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캐피탈 등 4곳이 인사 평가 대상이다.

    이 중 실적 호조를 이끈 이대훈 농협은행장의 연임이 유력시 된다.

    농협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9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이상 급증했다. 농협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771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하는데 기여했다.
    이 행장은 은행내 입지도가 탄탄한 만큼 내년까지 은행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농협금융은 다른 금융사에 비해 임기를 1년으로 정하고 있다. CEO에 대한 1년 단위 평가를 통해 조직 내 긴장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임기 조정 필요성과 함께 CEO 평가에 등 중장기 전략과 계획이 중요시 된다.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7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농협금융지주 자회사들은 타 그룹사 대비 CEO 임기가 짧은 편이라 중장기 계획에 취약하기 쉬운 점이 있다”며 “자회사 CEO로부터 중장기 플랜을 보고 받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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