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1-13 07:08:29
유진투자증권은 13일 발표한 현대제철 종목 리포트를 통해 "시장에서 제기된 우려를 상당부분 선반영한 수준의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 21.4%나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경기 부진으로 주요 공급처의 수요가 줄어들고 현대자동차로 납품중인 자동차강판 수요도 낮아지고 있는 현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동사가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5.7%, 시가 약1조원) 매각 시 대규모 현금 창출이 이루어져 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중장기적으로 북한의 개혁개방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확대는 내수 봉형강 수요 부진을 만회해줄 계기가 될 전망이다.
목표주가 55,000원으로 21.4% 하향
국내 건설 경기 부진에 따른 철근 마진 압박과 그룹사 판매 부진에 따른 자동차 강판 믹스 악화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70,000원에서 55,000원으로 21.4% 하향 조정함.
목표주가는 2019년 예상 BPS에 Target PBR 0.42배(예상 ROE 4.2%)를 적용하여 산출한 적정가치의 현가에 근거함.
투자포인트
1) Captive Market
과거 업황의 다운사이클 구간에서 Captive Market은 동사 이익의 상대적 변동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했음. 최근 현대기아차 부진으로 비계열향 물량 확대가 시도되고 있긴 하나 향후 그룹사 판매 안정 시 동사의 수익성 방어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임.
2) 재무구조 개선 기대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동사가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5.7%, 시가 약1조원) 매각 시 대규모 현금 창출이 이루어져 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빨라질수 있음.
3) 중장기적으로 남북 경협 확대 수혜주
중장기적으로 북한의 개혁개방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확대는 내수 봉형강 수요 부진을 만회해줄 모멘텀이 될 것임.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