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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아이폰 보급 대수는 1억8100만 대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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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2 23:58:37

    미국 내 아이폰 보급 대수(설치 기준)가 지난 9월 29일 시점 1억8,100만 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미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 이하 CIRP)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CIRP에 따르면 2018년 9월 말 시점 아이폰 보급 대수는 1억8,100만 대로 6월 말 현재의 1억7,600만 대에서 3% 증가했으며 2017년 9월 말의 1억5,900만 대보다 14% 증가했다.

    CIRP 공동 설립자이자 파트너인 조시 로위츠 씨는 미국에서 아이폰 설치 기반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증가율은 상당히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1억8,100만이라는 실질적인 아이폰 사용자 수는 애플이 서비스 및 기타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확실한 플랫폼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지난 1일 발표한 2018년 3분기(7~9월) 실적에 따르면 애플뮤직과 앱스토어 등이 포함된 서비스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한 99억8,100만 달러로 100억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CIRP이 추정한 아이폰 보급 대수 내역에 따르면 아이폰XS 및 아이폰XS맥스, 아이폰XR의 합계는 4,500만대로 전체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또 아이폰6s 및 아이폰6s플러스 이전의 구형 모델은 약 7,500 만대로 비중은 전체의 41%에 달한다.
     
    CIRP는 아이폰 업그레이드 주기에 대해 "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 출시 때와 같은 움직임이 될 것"이라면서 1년 이내에 이전 구형 모델의 절반 이상이 새로운 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내다봤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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