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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군제 효과 톡톡”…농심, 광군제 하루 매출 8억원 달성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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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2 13:42:26

    농심은 중국 광군제(11월 11일) 당일 중국 최대 온라인몰 타오바오몰(天猫)에서의 매출이 500만 위안(약 8억1천만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광군제 매출보다 25% 늘어난 수치이자, 일일 평균치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농심은 신라면과 김치라면 등 인기브랜드를 중심으로 제품을 구성하고 각종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고 풀이했다.

    타오바오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신라면과 너구리, 안성탕면, 김치라면 등 인기브랜드 8종으로 구성된 ‘농심라면 패키지’였다. 그 뒤를 이어 신라면 봉지(5개입), 김치라면 봉지(5개입) 등이 순위에 올랐다.

    농심은 광군제에 앞서 대대적 판촉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특히 중국 인기 왕홍과 함께 신라면 조리 생방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펼쳤다. 농심은 “신라면 등 한국의 맛과 브랜드를 그대로 내세운 전략이 젊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인현 농심 중국법인장은 “올해 중국사업 실적이 2억8000만 달러로 최대치가 예상되는 가운데 온라인 사업도 매년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온라인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 중국 내 K푸드 열풍을 주도하는 대표 식품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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