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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피해 막는다”…한국인삼공사, 한국조폐공사와 브랜드 보호 MOU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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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2 11:18:17

    김재수 한국인삼공사 사장(오른쪽)과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12일 한국인삼공사 서울 본사 사무실에서 ‘짝퉁 정관장 홍삼’ 제품 방지를 위한 브랜드 보호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인삼공사 

    한국인삼공사는 한국조폐공사의 지폐 위변조 방지 보안기술을 적용해 ‘가짜 홍삼’ 피해 예방에 나선다.

    한국인삼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12일 한국인삼공사 서울 본사 사무실에서 한국조폐공사와 브랜드 보호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조폐공사가 개발한 정품인증 기술을 활용해 한국인삼공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용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국인삼공사는 "첨단 위변조방지 보안기술을 한국인삼공사 제품에 적용해 '정관장' 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홍삼 제품 수출 확대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인삼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정관장’ 제품에 화폐에 적용되는 특수 은화(숨겨진 그림) 기술이 적용된 포장용지를 한국조폐공사로부터 제조·납품받아 사용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변조방지 보안기술을 더 발전시키고 협력 사업영역도 넓혀갈 계획이다.

    김재수 한국인삼공사 사장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는 곧 브랜드 가치로 연결되기 때문에 위변조품을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관장' 포장지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한국 인삼·건강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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