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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베트남 아그리뱅크와 협력사업 다각화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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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1 21:15:50

    ▲(오른쪽부터)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 베트남 Agribank 찐 응옥 칸 회장. © 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9일 베트남 최대은행 애그리뱅크(Agribank)와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다각화와 실행계획과 협력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베트남 최대 국유은행인 아그리뱅크는 1988년 설립됐으며 보험·증권·리스 등 자회사 8개를 거느리고 있다. 총자산 47조원, 은행점포 2241개, 총임직원 4만명이다.

    농협금융은 현지 하노이점 은행과 증권법인을 통해 애그리뱅크와 상호 금융을 지원하고 고객을 소개하는 등 해외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보험과 캐피탈 등 비은행 분야로도 협력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양 사는 은행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NH-Agri 무계좌해외송금’ 서비스도 출시했다. 올 초부터 은행·보험·증권·캐피털 등 모든 금융분야에서 공동 사업과 전략적 제휴 등 다각적인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가 이번 회의를 통해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고객 소개, 디지털 금융과 농업 금융 협력 등을 통해 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나아가 보험·캐피털 등 비은행 분야로 베트남 협력사업을 다각화함으로써 금융과 농업이 결합된 차별화된 그룹형 해외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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