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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투자증권] "CJ제일제당,가공식품·바이오 부문 호조 지속 기대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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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1 17:20:13

    CJ제일제당(097950)은 내수가 부진했음에도 주요사업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농산물 등 원재료 가격의 급등으로 원가 부담이 증가했다. 경영상 부담을 준 것을 사실이다. 그러나 향후 가격 인상으로 상쇄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원재료 가격의 변동성에 대비하여 선수매로 원가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려는 선제대응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번 분기중 동사는 10월부터 진천 공장의 신규가동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 분기중 공장의 조기안정화가 이뤄져 분기중 400억~500억원 규모의 매출실적이 예상되고 있어 기업가치의 확장이 기대된다.

    또한 신성장동력인바이오 부문에서 CJ제일제당의 지배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핵산과 트립토판의 가동률이 한계에 도달해 추가적인 증설(1,200-1,300억원 규모)이 예정되어 있는 점도 눈여겨 볼 포인트다. 이를 바탕으로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한다. 

     

    3Q18P 매출액 yoy +2.6%, 영업이익 yoy +0.4% 시현 (대한통운 제외) 

    CJ제일제당의 3Q18P 연결실적은 대한통운 포함 시 매출액 4조9,456억원, 영업이익 2,652억원을 기록하였으며, 대한통운 제외 매출액은 2조7,451억원, 영업이익 2,11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식품부문은 매출액 yoy +1.2%, 영업이익 yoy -16.4%를 시현하였다.

    가공식품의 매출은 yoy +7.6% 성장했으나(회계 변경 미적용시 yoy +12%) 소재식품은 트레이딩 매출 축소, 제품가격(제분) 인상 차질, 제당 판가 인하등으로 yoy -9.7%의 역성장을 기록하였다.

    전체 식품 부문의 마진은 대체로 원재료 상승 등 원가 부담이 지속된 한편, 추석 선물세트 반품 관련 비용이 그간 시점 차를 두고 인식되던 것에서 예정원가로 당분기 반영됨에 따라 다소 부진하였다.

    바이오 부문은 매출액 yoy +28.8%, 영업이익 yoy +78.4% 증가하였는데, 이는 selecta 실적 편입 효과 및 기존의 식품/사료 첨가제가 모두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생물자원 부문도 드디어 해외 사료 판가 인상과 해외 축산 시황이 안정화되며 매출액은 yoy +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였다.

    1등 업체의 지위를 누릴 일만 남았다.

    내수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동사는 주요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였다.

    농산물 등 원재료 가격의 급등으로 원가 부담이 증가한 것은 다소 아쉽지만 불가피했으며, 역으로 향후 가격 인상을 기대할 수있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동사는 일부 원재료의 선수매로 원가 관리에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분기에도 HMR yoy +40%, 해외 가공식품 yoy +27%의 고성장을 지속하였으며, 이는 10월부터 신규 가동을 시작한 진천 공장의 조기 안정화(4Q18 400-500억 매출 발생 예상) 에 일조할 전망이다.

    또한, 바이오 부문에서 동사의 지배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핵산과 트립토판의 가동률이 한계에 도달해 추가적인 증설(1,200-1,300억원 규모)이 예정되어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30,000원 유지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한다.

    가공식품과 바이오 부문의 업황이 내년에도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현재 검토 중인 대규모 M&A(해외 식품사) 성사 시 글로벌 메이저로의 도약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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