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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호씨 사망… 父 "아빠는 최선을 다했다 말할 수 있도록"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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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09 18:05:36

    (사진=연합뉴스)

    주취자가 모는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20대 청년 윤창호 씨가 9일 세상을 떠났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윤창호 씨는 이날 오후 해운대 백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앞서 윤창호 씨의 부친은 아들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4일 SBS 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인터뷰를 통해서다.당시 윤창호 씨 부친은 의학적으로 소생 가능성이 없다며 "아이 엄마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창호 씨 부친은 아들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의로운 죽음'에 대해 말했다. "우리 창호의 죽음이 헛된 죽음이 아니고, 하나의 밀알이 되고 넓은 들판을 태우는 작은 불씨가 되어 마침내 국민의 안정을 위한 법안의 통과까지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윤창호 씨 아들의 이름을 내건 주취자 운전 사고 관련 처벌법이 통과되면 "나중에 우리 아이를 만났을 때 '정말 아빠는 최선을 다 했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며 "아빠가 어떻게 했을 때 우리 창호가 '아빠 잘 했어' '나 괜찮아' 할까 그 생각만 한다"며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해운대 백병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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