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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향] 11월 2주 게임업계 이슈를 한 눈에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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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09 15:22:27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주간동향]은 매주 금요일 한주 게임 업계 소식을 모아 전달하는 코너다. 신작 게임 뉴스는 물론 1주간 진행된 게임업계 주요 뉴스를 한 눈에 살펴보자.

    주요 게임사들 2018년 3분기 실적 발표

    넥슨은 2018년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693억 엔(한화 6,96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7억 엔(한화 2,381억 원), 순이익은 223억 엔(한화 2,239억 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최대치를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넷마블은 2018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260억원, 영업이익 673억원, 당기순이익 55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6% 감소, 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8% 감소, 전 분기 대비 8.2% 증가했다.

    엔씨소프트가 2018년 3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4,038억 원, 영업이익 1,390억 원, 당기순이익 944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 1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3%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58%, 당기순이익은 66% 감소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2018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2% 증가한 3,389억원, 영업이익은 294.6% 오른 218억원, 당기순이익은 1,902.3% 상승한 261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의 경우, 웹보드 게임의 안정화 속에 일본의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컴파스' 매출 증가와 더불어 국내 신작인 '피쉬아일랜드:정령의항로' 등 신규 모바일 게임의 매출 기여로 전 분기 대비 9.3% 증가한 1,077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2018년 3분기 매출 1,198억원, 영업이익 380 원, 당기순이익 29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이어갔다. 3분기 매출 중83%에 해당하는 994억원을 해외에서 달성하며 15분기 연속 해외매출 80%를 넘어섰다.

    펄어비스는 2018년 3분기 매출 1,170억원, 영업이익 603억원, 당기순이익 5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3.8%, 297.2%, 281.4% 증가한 수치다.

    네오위즈는 2018년 3분기 매출 49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이번 3분기부터 모바일 게임 아이템 매출 인식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모바일 게임 매출 27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이 다음 분기로 이연됐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3분기 매출 약 320억원, 영업손실은 약 44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이카루스M' 출시와 기존 게임들의 안정적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신작 게임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며, 외화평가손실로 인해 당기순손실 약 74억원을 기록했다.

    게임빌은 2018년 3분기 매출 230억원, 영업손실 68억원, 당기순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 '별이되어라!'의 대형 업데이트 등으로 국내 매출이 증가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57%를 차지했다.

    조이맥스는 2018년 3분기 매출 약 73억원, 영업손실은 약 26억원을 기록했다. 조이맥스는 3분기 신작 '윈드소울 아레나' 출시와 기존 게임들의 꾸준한 업데이트로 전분기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 지스타 2018 출품작 14종 공개

    넥슨이 6일, 강남구에 위치한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넥슨 지스타 2018 프리뷰'를 개최하고 지스타 2018의 붓 콘셉트와 14종의 출품작을 공개했다.

    올해로 14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는 넥슨은 지스타 2018에서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하고, 모바일게임 11종, PC온라인게임 3종 등 신작 14종을 출품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 2018 '시연존'에는 최대한 많은 유저들과 게임 시연의 재미를 공유하기 위해 역대 가장 많은 시연기기 623대(모바일 543대, PC 80대)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 해 첫 선보인 인플루언서 부스를 보다 전문화 된 형태의 'NEXON STUDIO'로 새롭게 오픈한다. 시연 작품의 플레이와 리뷰, 개발자와의 인터뷰 등 현장감 넘치는 라이브 방송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공개해 현장에 참가하지 못한 유저들에게도 생생한 ‘지스타’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신작 모바일 MMORPG 5종 공개

    엔씨소프트가 11월 8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2018 엔씨 디렉터스 컷'을 진행하고, 신작 모바일 게임 5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 & 소울 2', '블레이드 & 소울 M', '블레이드 & 소울 S' 등 모바일 MMORPG 5종을 선보였다.

    모바일 최대 규모의 심리스 오픈 월드를 구현하고자 하는 '리니지2M'은 현재 개발된 월드의 규모는 102,500,000㎡로 국내 모바일 MMORPG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아이온2'는 천족과 마족 전쟁으로부터 900년 전 세계를 배경으로, 전작에서 특징으로 꼽혔던 시공의 균열과 비행과 활강 등 입체적으로 이뤄지는 전투 등을 모바일로 계승한 작품이다.

    '블레이드 & 소울 M'은 이용자 선택에 따라 각각의 스토리를 가질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주된 이동 수단 경공이 액션감 넘치는 전투 수단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블레이드 & 소울 S'는 PC온라인 블소의 3년 전 이야기를 담고 있는 프리퀄 작품으로 블소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스토리가 주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작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정식 후속작 '블레이드 & 소울 2'는 전작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무공이 더해졌으며, 플레이어가 직접 변신해 전투에 임하는 영수강신 시스템과 특정 신수를 전투에 참여시키는 세력소환 콘텐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모바일 라인업 중 '리니지2M'을 2019년 상반기, 나머지 타이틀을 2019년 연내 공개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다수의 PC 온라인과 콘솔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빅뱅 승리가 참여한 헤드락 VR 11월 15일 1호점 오픈

    소셜네트워크가 7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헤드락 VR'(HEAD ROCK VR)의 출발을 알렸다. 특히 VR 프랜차이즈 '헤드락 VR'은 빅뱅의 승리가 크리에이터 디렉터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헤드락 VR'은 VR체험시 머리에 쓰는 기어에 착안해 머리를 즐겁게 한다는 '락'(樂)의 의미가 담겨 있으며, 브랜드의 컨셉 부터 로고 디자인까지 승리가 직접 참여할 정도로 '헤드락 VR'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헤드락 VR'은 어트랙션 VR 체험 기기인 'VR 정글 래프팅'을 필두로 '플라잉 다이브 볼케이노', '스톰 블리자드' 등 새로운 어트랙션 콘텐츠로 함께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로의 준비를 마친 '헤드락 VR'은 오는 15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유니버셜스튜디오 앞에 1호점을 오픈하며, 이를 시작으로 연내 멕시코, 일본, 라스베가스, 중국, 서울, 부산 등 국내 외 8개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를 비롯한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

    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가 7일 오후 2시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개인용 PC에서는 물론 PC방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공개서비스인 만큼 '로스트아크'의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로스트아크'는 PC온라인 기반의 MMORPG로 혼자서 다수의 적을 쓸어버리는 박진감 넘치는 핵앤슬래시 방식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방대한 세계관 속 수많은 대륙과 섬들이 구현되어 있으며 '항해 시스템'을 통해 이들을 탐험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끝없는 모험을 떠날 수 있다.

    공개 서비스에서는 전사, 무도가, 마법사, 헌터의 총 4개의 뿌리 클래스를 기본으로 한 총 12개 클래스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이펀컴퍼니는 신작 모바일 MMORPG '오크: 전쟁의 서막'(이하 오크)의 정식 서비스를 8일 시작했다.

    '오크'는 휴먼, 오크, 엘프, 드워프 4대 종족과 함께 어둠에 맞서는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MMORPG로, 4대 종족이 지닌 다양한 전직은 물론, 게임 속 다채롭게 마련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길드 성전, 길드 기부와 같은 길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지상과 공중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광활한 오픈필드 속에서 다른 이용자와 함께 협력하여 즐기는 거대 보스 레이드, 서로 다른 3개의 세력에 속한 이용자와 세력 다툼을 벌이는 분쟁에 참여할 수 있다.

    넥슨은 무브게임즈와 대원미디어가 공동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신작 '파워레인저: 올스타즈'의 글로벌 서비스를 8일 시작했다.

    안드로이드OS 및 애플 iOS 버전으로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하며, 한국어와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라틴), 태국어 등을 비롯해 총 10개 언어를 지원한다.

    '파워레인저: 올스타즈'는 폭 넓은 세대에게 친숙한 글로벌 IP '파워레인저'로 개발한 첫 모바일 수집형 RPG다. 역대 파워레인저 중 '다이노레인저', '블레이드포스', '매직포스' 등 총 10종의 시리즈가 등장, 레인저 50여 종과 메가조드(합체로봇) 10종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눈보라는 PVP 모바일 전략게임 '아즈다란: 로드 오브 워'(이하 아즈다란)의 정식 서비스를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에서 7일 시작했다.

    '아즈다란'은 턴제 국가 경영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부대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전투 시스템을 통해 기존 전략게임들과 차별화했다. 시간이 아닌 턴을 소모하여 국가의 건설과 생산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을 속박하는 일이 적으며, 플레이어가 원하는 시간에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같은 턴수라도 어떻게 플레이했는가에 따라 발전 정도 및 방향이 크게 차이가 나며, 신중히 고민해야 하는 턴제 게임 특유의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전투는 내정과 달리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유닛을 직접 컨트롤할 수 있다.

    한국의 신화, 역사, 문화를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판타지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영토를 정복하고 세금을 걷거나, 다른 유저의 나라와 해상무역을 하는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이바타 코리아는 매직 유니버스가 개발한 모바일 무협 MMORPG '와호장룡M-더 비기닝'을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3대 마켓에 7일 동시 출시했다.

    원작 '와호장룡'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와호장룡M-더 비기닝'은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선과 악 등 유저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스토리로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 시켰다.

    또한 전투 콘텐츠와 커뮤니티 요소 등 지루할 틈 없는 즐길거리를 마련했으며, 모바일 최초 4단 경공을 구현시켜 무협 액션 게임의 한계를 끌어올렸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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