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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아마존 점유율 여전히 70%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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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09 10:16:40

    ▲ © 미국 점유율 1위의 인공지능 스피커, 아마존 에코

    미국 시장조사회사 CIRP(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가 발표한 최신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인공지능 스피커의 이용대수는 2018년 9월 말 기준 5300만대였다. 3개월 전 5000만 대였던 점에 비춰볼 때 그동안 급성장해오던 시장이 최근 둔화되고 있다고 CIRP는 분석했다.

    브랜드별 이용대수 점유율을 비교해보면 아마존닷컴 에코 시리즈가 70%, 구글 홈 시리즈가 25%, 애플 홈팟이 5%로 3개월 전과 비고할 때 거의 변화가 없었다. 아마존과 구글은 잇달아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7~9월 동향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CIRP는 보고했다.

    한편, 인공지능 스피커는 스마트 홈(홈오토메이션) 단말기 보급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홈 소유자의 70%, 아마존 에코 소유자의 60%는 스마트 홈 기기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글 홈 소유자의 49%, 에코 소유자의 36%는 스마트 잠금 방식의 스마트 도어, 네트워크 카메라 등 홈 시큐러티 관련 기기를 이용 중이었다. 또 구글홈과 에코를 모두 소유한 30%의 유저가 스마트 전구, 스마트 플러그를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스마트전구, 스마트 플러그 소유자의 75%는 인공지능 스피커 구입 후 인공지능 관련 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스피커가 스마트 홈 기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존은 11월 7일, 에코 시리즈와 스마트 플러그를 멕시코에서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이 1세대 에코를 미국에서 발매한 것은 2014년 11월. 그리고 2년 후에는 영국과 독일에서도 판매하기 시작하여, 작년 11월에는 일본, 인도, 캐나다 등에서도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벤처 비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아마존은 80개국 이상의 에코 판매국가를 더했다. 다만 알렉사가 현재 지원하고 있는 언어는 영어, 독일어, 일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6개 국어뿐이다.

    반면, 구글의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구글 어시스턴트는 연말까지 30개 국어 이상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애플의 시리는 20개국 언어에 대응하고 있다.아마존은 지원 언어에서 경쟁사에 크게 뒤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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