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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지방 분양 시장 양극화 극심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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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07 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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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초기 분양률 수도권 '상승' 지방 '하락'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양극화 더욱 깊어질 듯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분양 시장 양극화 현상이 극심해지고 있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초기 분양률은 전 분기 대비 6.8%포인트 오른 95.3%를 기록한 반면, 지방(5대 광역시, 세종시 제외)은 6.2%포인트 하락한 58.6%를 기록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초기 분양률은 87.7%로 높았지만, 전 분기 보다는 10.8%포인트 급감했다.

    초기 분양률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주택분양보증이 발급된 이후 입주자 모집승인을 받아 분양한 30가구 이상의 전국 민간아파트를 대상으로 분양개시일 이후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 기간의 평균 분양률을 말한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수도권과 지방 초기 분양률 모두 하락했다. 하락폭은 5대 광역시와 세종시가 각각 -6.2%포인트, -16.1%포인트로 수도권 -1.4%포인트 보다
    더 컸다.

    향후 아파트 분양 시장의 분위기는 밝지만은 않다. 가을 분양 성수기에 접어들었지만 위례신도시, 판교 대장지구 등 지역의 분양이 당초 계획과 달리 연기되는 분위기고 분양 경기 침체로 타격을 입은 중견건설사들은 이달 수도권 내 분양계획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9·13대책의 후속 조치인 청약제도 개편 등 분양 여건이 좋지 않아 분양을 하더라도 지방 사업장은 미달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분양 시장 양극화는 더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달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65.4로, 전달보다 17.0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예상분양률은 73.6%로, 10개월 연속 70%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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