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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미국 중간선거 결과 봐야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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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07 11:52:23

    © 연합뉴스 제공

    미국 중간선거 동안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중간선거는 미국 대통령의 4년 임기 중 중간인 약 2년이 지난 후 시행되는 선거로 연방 하원의원을 모두 새로 뽑고 상원의원 가운데 1/3, 주지사, 주 검찰총장, 시장 등 선출직도 다시 뽑는다.

    또한 중간선거는 임기 중간에 이뤄지는 만큼 현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지닌다.

    국민들은 행정부의 지난 2년에 대해 만족스럽다면 상하원에 집권당을, 그렇지 않다면 야당을 뽑을 것이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2.3원 하락한 1,121.5원에 장을 시작했다.

    외환시장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참가자들이 섣불리 움직이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고 설명했다.

    2016년 영국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투표나 미 대통령 선거에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면서 금융시장이 흔들린 경험 때문이다.

    미국 선거 예측 기관들은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하고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결과가 이렇게 나오면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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