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BitMEX)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현재 계속되고 있는 비트코인 약세 시장이 오는 2020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헤이즈 CEO는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야후 파이낸스 이벤트에 참석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대해 앞으로 18개월 이 시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 기간 변동성 하락 가능성도 있으며 상황은 확실히 지금보다 악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헤이즈 CEO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공공연히 올해 약세 시장이 될 것으로 주장하는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다.

이러한 견해에도 불구하고, 비트맥스 1일 거래량은 1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또 올해 초에는 최고 매출액인 85억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이전부터 비트코인의 가격 정보를 자주 언급해 온 인물로 지난 7월에는 비트코인의 최저 가격은 5,000달러지만, 연말까지 5만 달러로 상승 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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