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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경암 안유수 이사장, 소방관 처우 개선 위해 3억원 기부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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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01 11:17:22

    에이스경암 안유수 이사장<사진>이 28일 강원도 홍천에서 일어난 화재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에 관한 기사를 접하고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3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8일 강원도 홍천에서 발생한 한 빌라의 화재 현장을 보도한 기사에서 비롯됐다. 화재 당시 소방관들이 출동했을 때는 화염과 연기가 분출돼 진입조차 어려운 ‘최성기’ 상태였으나, 소방관들의 고군분투에 집 안에 혼자 있던 아이를 무사히 구할 수 있었다.

    안 이사장은 앞서 부상 소방관 치료비와 사기진작 격려금, 순직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해 지난 2010년, 2014년, 2016년, 2017년에도 각각 3억원씩 총 12억 원을 기탁한바 있다.

    평소에도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위해 애쓰는 소방관 사랑이 각별하기로 유명한 안 이사장은 “기사를 통해 1000도 안팎의 화마 속에서 3살 아이를 구조해 낸 소방대원의 까맣게 타버린 소방 헬멧을 보게 됐다”며, “헬멧이 녹아 내릴 정도로 뜨거운 불길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소방관의 사명감에 감명 받아 기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안 이사장은 지난 25년간 불우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와 경로당을 운영해 왔으며, 20년째 설과 추석에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쌀 기증 등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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