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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블록체인 업계 M&A 150건 '훌쩍'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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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27 02:50:47

    ▲ © 이미지 출처 : 블록체인미디어

    올해들어 암호화폐의 가격 하락과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블록체인 업계에서의 인수합병(M&A)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최근 블록체인 업계가 조직 통합과 인수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JMP 증권(JMP Securities)과 데이터 분석업체 피치북(PitchBook)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동안 기업의 M&A은 크게 증가했다.

    M&A 컨설턴트이자 JMP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투자 부문 대표인 사티아 바파이는 CNBC에 "위대한 기업이라도 토큰 가격은 비트코인과 상관이 있으며 전략적으로 인수하는 이에게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JMP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100개 이상의 암호화폐 또는 블록체인 관련 M&A가 이미 발표됐으며 올해 말까지 그 수는 145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2만 달러까지 치솟았던 지난해의 경우 M&A 건수는 47건에 불과했다.

    바파이 씨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현재 쓰고 있는 전략을 '토지 쟁취' 접근 방식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보통 블록체인 기술 구축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만, 인수한 기업에 이미 구축된 기술이 있다면 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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