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6가지 컬러로 눈이 즐거운 LED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Z-A190 LED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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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26 17:45:25

    스마트폰의 음악을 무선으로 전송해 음악을 들려주는 블루투스 스피커는 이제 충분한 전성기를 맞았다고 볼 수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대의 제품이 많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블루투스 스피커다.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로는 무언가 부족했을까. 음악을 들려주는 스피커에서 비주얼을 내세운 블루투스 스피커가 나왔다. PC스피커는 물론 블루투스 스피커 강자 브리츠(Britz)가 새로운 블루투스 스피커 ‘BZ-A190 LED’를 출시했다.

    브리츠 BZ-A190 LED는 이름처럼 LED를 채택한 블루투스 스피커다. 무려 6가지 컬러를 지원하기 때문에 LED 무드등으로 활용해도 좋고 음악을 더욱 흥겹게 듣는 조명 스피커로 활용해도 좋다. 이제 블루투스 스피커는 듣는 것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즐겨야 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콤팩트 스피커

    브리츠 BZ-A190 LED는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다. 측면 바디에 LED를 모두 더하면서도 콤팩트한 크기로 실내에서는 물론 아웃도어에서도 즐길 수 있다. 크기는 너비 85mm, 높이는 150mm로 텀블러와 비슷한 크기지만 높이는 훨씬 작은 편이다. 무게는 500g으로 대용량 배터리와 LED를 품고도 가볍다.

    원통형 디자인에 콤팩트한 크기로 좁은 장소에서도 간단히 세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덕분에 거실이나 부엌, 침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세워놓을 수 있고 500g의 무게로 가지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다. 여행지에 가지고 가서 음악을 들려줄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잘 어울린다.

    바닥면에는 전원 스위치와 조명 모드를 바뀌기 위한 LED 조명 버튼이 있다. 측면에는 음악을 제어하기 위한 버튼이 있다. +,- 버튼을 통해 볼륨을 조정하며 길게 누르면 음악 트랙을 이동할 수 있다. 덕분에 스마트폰 없이 스피커만으로도 충분히 음악을 선택할 수 있다.

    제품 패키지에는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과 3.5mm 오디오 케이블, 한글 사용자 설명서가 포함된다. 또한 손목 스트랩이 포함되기에 휴대해서 사용한다면 스트랩을 연결해도 좋다.

    ■ 다채로운 6가지 컬러로 눈이 즐거운 스피커

    브리츠 BZ-A190 LED는 전원을 켜자마자 다채로운 컬러로 눈이 즐겁다. 컬러 LED는 스피커 측면을 모두 감싸기 때문에 어떠한 방향해서도 조명을 감상할 수 있다. 컬러의 밝기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무드등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멀리서도 눈에 확 띈다.

    컬러는 옐로우, 그린, 스카이, 블루, 바이올렛, 레드 등 6가지 컬러를 지원한다. 6가지 컬러는 총 8가지 테마로 즐길 수 있다. 스피커 바닥면의 조명 버튼을 누를 때마다 LED 테마가 순차적으로 바뀐다. 천천히 은은하게 LED 컬러를 즐기거나 빠르게 깜빡이는 LED로 파티용 조명으로도 만들 수 있다.

    댄스 음악을 즐길 때는 빠른 LED 테마를 선택하면 좋고 무드등으로 활용할 때에는 느리게 컬러가 바뀌는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아쉽게도 음악 비트에 따라 조명이 움직이는 모드는 지원하지 않는다.

    브리츠 BZ-A190 LED는 굳이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듣지 않고도 LED 조명을 사용할 수 있기에 침실에 무드등으로 활용해도 좋다. 조명 버튼을 연속해서 누르면 조명을 아예 끌 수도 있다. 조명이 워낙 예쁘기 때문에 굳이 음악을 들으며 조명을 꺼둘 일은 흔치 않을 것이다. 리뷰를 진행하면서 실제로도 음악을 듣지 않으면서도 BZ-A190 LED를 켜놓는 일이 많았다.

    블루투스 연결하기

    브리츠 BZ-A190 LED를 스마트폰과 연결해보자. 우선 블루투스 4.2 버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 연결의 안정성을 높였다. 덕분에 BZ-A190을 통해 음악을 감상하거나 영화를 볼 때에도 끊김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스피커를 켜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에 들어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스피커를 찾아 연결하기도 쉽다. 이후에는 자동 페어링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피커를 켜기만 하면 이전의 스마트폰과 자동으로 연결을 마친다.

    360도 전방위로 펼쳐지는 풍부한 사운드

    52mm 풀레인지 유닛은 스피커의 윗면에 위치한다. 스피커가 사용자 정면에 위치해 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360도 전방위로 퍼지기 때문에 어느 위치에서도 동일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덕분에 스피커의 위치를 고려하지 않아도 좋다.

    브리츠 BZ-A190의 출력은 8W다. 소리의 확산력이 좋기 때문에 체감출력은 8W 이상이다. 일반적인 실내에서 음악을 감상할 경우 중간 볼륨으로도 충분히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볼륨을 올리면 파티 스피커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야외에서 음악을 감상하기에도 충분하다. 볼륨을 크게 올려도 안정적인 밸런스가 특징이다. 출력을 보면 확실히 크기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전체적인 사운드는 선명함에 집중했다. 깔끔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악에 잘 어울린다. 여기에 파티 스피커나 아웃도어 사용도로 어울리도록 베이스 사운드를 강조했다.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볼륨을 올리면 베이스의 울림이 느껴질 정도로 중저음 사운드도 완성도를 더한다.

    BZ-A190 LED는 동영상 감상이나 게임을 위한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제격이다. 영화나 드라마를 봤을 때 스마트폰의 내장 스피커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풍부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 스피커와 달리 BZ-A190 LED는 전방위로 소리를 확산시키기 때문에 더욱 큰 몰입감으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배터리를 내장한 브리츠 BZ-A190은 완전 충전했을 때 중간 볼륨으로 5시간 정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스피커와 함께 LED를 활성화한 까닭으로 보여진다. 만약 볼륨을 낮추거나 LED를 꺼놓을 경우 더 오랜 시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BZ-A190 LED는 보조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해 야외에서도 장시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USB 메모리나 마이크로 SD로 음악을 듣자

    브리츠 BZ-A190은 꼭 스마트폰을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브리츠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확장성으로 다양한 모드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측면 고무커버를 열면 USB 단자와 마이크로 SD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있다.

    MP3 음원을 담은 USB 메모리나 마이크로 SD를 스피커에 넣으면 스피커에서 바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 SD는 넣고 고무 덮개를 닫을 수 있어 아웃도어에서 MP3 스피커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음악 모드는 측면의 M 버튼을 짧게 누르면 순차적으로 모드가 바뀐다.

    유선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Z-A190 LED는 기본 패키지에 포함된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해 유선 스피커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3.5mm 오디오 케이블이기 때문에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MP3 플레이어나 라디오에 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PC 스피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콤팩트한 크기 덕분에 좁은 테이블에서 PC 스피커로 활용하기에 좋다.

    브리츠 BZ-A190은 마이크를 내장해 핸즈프리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소리가 전방위로 퍼지기 때문에 회의용 스피커폰으로 활용해도 좋다. 주방에서 요리를 하면서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스피커로 전화를 받고 요리를 하면서 그대로 요리를 진행할 수 있다.

    조명으로 기분을 띄우는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Z-A190 LED는 조명을 더한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것뿐 아니라 보기에도 예쁘다. 굳이 음악을 재생하지 않고도 무드등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콤팩트한 크기로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 다양한 공간에 배치할 수 있다. 화려한 조명으로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도 제격이다.

    음악을 듣는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만점 활약을 펼친다. 전방위로 퍼지는 풍부한 사운드로 음악을 감상할 수 BZ-A190 LED는 블루투스 스피커나 화려한 조명으로 눈과 귀가 모두 즐겁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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