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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도초고, 전국 강강술래 최고


  • 김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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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25 18:11:17

    ▲신안군 도초고등학교는 전국 강강술래 경연대회에서 잇따라 대상을 수상했다©신안군

    전국 강강술래 경연대회 대상 영예

    [전남베타뉴스=김성재 기자] 신안군 도초고등학교가 2018년 명량대첩축제 기념 ‘2018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경연대회’와 2018년 진도문화예술제 ‘제8회 대한민국 강강술래 경연대회’에서 잇따라 학생부 대상을 차지했다.

    도초고는 주마다 수요일 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강강술래 전문가의 도움과 최란 음악교사의 지도로 1학년 전체 학생 70명이 신안의 전통 민속놀이인 ‘뜀뛰기강강술래’를 계승하고 있다.

    학생들은 강강술래를 배우며 기초체력은 물론 심미적 감성과 공동체역량을 키워왔으며 처음 출전한 2개의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신안군 비금, 도초면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뜀뛰기강강술래’는 여성 중심적인 다른 지역의 강강술래와는 달리 남녀 모두 및 마을 주민 전체가 손을 잡고 함께 뛰는 힘과 활기가 넘치는 역동적인 강강술래로서 성적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꿔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뜀뛰기강강술래는 지난 2005년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전승하고자 하는 비금면 주민들의 노력으로 처음 시연된 후 꾸준히 계승, 발전해나가고 있다.

    이날 이창균 도초고 교장은 “이번 수상은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에 참여한 학생들의 땀방울과 교사들, 지역민과 신안군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이뤄낸 성과이다”며 “신안 지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계승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성재 기자 (ksjaa11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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